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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선거 제주지역 당선자 윤곽 밤 11시쯤 나올 듯
국회의원 선거 제주지역 당선자 윤곽 밤 11시쯤 나올 듯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2.04.09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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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선관위, “전국 비례대표 집계 완료되려면 다음날 오전 10시 넘겨야”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지역 당선자 윤곽은 11일 밤 10시를 전후해 1차적으로 드러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정당 투표인 비례대표 선거의 경우 수작업으로 개표가 진행될 예정이어서 12일 새벽까지 개표 작업이 이어질 전망이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 작업은 11일 투표 당일 투표가 완료된 후 오후 6시 30분부터 제주시는 한라체육관, 서귀포시는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개표가 진행된다.

첫 당선자 확정은 10시 전에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지역구별로 박빙 승부가 펼쳐지지게 되면 밤 11시를 넘길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개표는 부재자 투표함을 먼저 연 다음 지역구 선거 개표작업이 진행된다. 또 국회의원 지역구 선거 개표가 먼저 마무리된 다음 제주도의회 도의원 보궐선거 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문제는 비례대표 선거 개표작업이다. 이번 총선에서는 비례대표 후보를 낸 정당이 20곳이나 돼 투표 용지가 31.2%나 된다. 이 때문에 제주도선관위가 갖고 있는 분류기로는 개표를 할 수 없는 실정이다.

제주도선관위는 수작업으로 할 경우 제주 지역의 비례대표 선거 개표는 새벽 4시를 전후해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비례대표 선거는 전국의 모든 선거구 개표가 마무리돼야 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최종 정당별 의석수 결과는 이튿날 오전 10시에서 11시 사이에 집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시선관위 관계자는 “도내 지역구 선거의 경우 이르면 밤 11시에 모든 결과가 나올 수도 있지만 박빙 승부가 펼쳐진다면 당선자 발표가 다소 지연될 수 있다”고 말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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