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후보, 4.3문제 해결을 위한 6대 과제 내놓아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하는 무소속 문대림 후보가 4.3을 맞아 ‘4.3 특별법’ 개정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문대림 후보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4·3사건 64주기를 맞아 4·3 영령들의 명복을 빈다”며 “질곡의 시기였던 4·3의 아픈 역사를 딛고 평화와 인권의 섬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밝혔다.
문대림 후보는 “김대중 정부의 4·3특별법 제정 및 진상조사보고서 채택, 노무현 대통령의 제주도민에 대한 공식 사과 등을 통해 4·3문제는 진전돼 왔다”면서 ”그러나 이명박 정부의 4·3 홀대 등 미완의 과제가 많은 만큼 4·3특별법 전면 개정 등을 통해 완전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의 길에 앞장 서겠다“고 다짐했다.
문대림 후보는 이를 위해 △국가차원의 배상근거 마련 △추가 진상조사 작업 △국가 추념일 지정 △추가적인 4·3 유해발굴 작업 △4·3유적지 복원 및 정비사업 △4·3에 대한 올바른 교과서 기술 등 4·3문제 해결을 위한 6대 과제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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