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강경문)가 4.11 총선과 관련, 후보들에게 교육공약 과제 반영을 요구하고 나섰다.
제주교총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도내 여론조사 지지율 10% 이상의 국회의원후보자들을 방문, 교육정책 10대 입법과제와 요구과제를 반영해 줄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교총은 후보자들을 방문한 자리에서 “교육발전을 바라는 교육계 및 국민들의 요구와 현안과제를 폭넓게 수렴, 체계적으로 과제를 선정한 만큼 각 정당 및 출마자들이 교육공약으로 채택해 줄 것”을 강력 촉구했다.
이들이 요구한 교육정책 10대 입법과제는 △교원의 정치기본권 보장을 위한 관계법률 개정 △지방교육자치에관한법률 개정 △교육기본법 개정 △교육활동보호법 제정 △교육공무원법 개정 △농어촌교육진흥특별법 제정 △유아교육법 개정 △사립학교법 개정 △고등교육재정교부금법 제정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 등이다.
또 교육정책 요구과제는 △꿈을 키울 수 있는 학교 △학교 교육 내실화 기반 조성 △차별 없는 나눔 교육 △쾌적한 학교, 안전한 학교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는 대학교육 △지역과 주민이 함께하는 교육이 제시됐다.
제주교총은 이와 함께 쟁점이 되는 교육공약에 대한 각 정당 및 후보 출마자들의 입장과 견해를 언론과 인터넷을 통해 공개하는 한편, 총선 후에도 각 정당 및 당선자들에 대한 공약 이행활동 여부를 확인해 ‘公約’이 ‘空約’으로 머물지 않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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