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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을 선거구 진보신당 전우홍 후보가 농업 육성을 내걸었다.

전우홍 후보는 31일 보도자료에서 지역농업 육성법 제정, 도시농업 육성법 제정, 농민기본소득제 실현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전우홍 후보는 “제주농가 부채는 4050만원으로 전국 농가부채의 1.5배 수준이다. 그에 비해 2010년 농가 평균소득은 3212만원인데, 이는 도시민의 66%에 그친다”면서 “자본에 의한 농업지배가 공산품과 농산품의 부등가 교환을 통해 자본의 농민수탈을 구조화 했고 경쟁력에서 내몰린 화학농업적 생산 방식은 토지와 환경을 수탈하는 구조를 만들어 왔다”고 주장했다.

전우홍 후보는 “그러나 선진국은 농업정책을 시장원리에 맡긴 자본주의 경제정책에서 공공적 기능을 중요시 하는 사회주의 계획경제를 도입하고 있다”며 “농가부채 해소를 위한 특별법을 제정하고 농업의 지위 법제화로 공공적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형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