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군기지, 세계적 관광명소로 … 국가 안보 차원서 꼭 필요"
4.11 총선을 앞두고 ‘선거의 여왕’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주에 방문, 총선후보들에 대한 지원사격에 나섰다.
박근혜 위원장은 제주 지역 후보들에 대한 지원 유세를 위해 30일 오전 11시 제주시 노형로터리에서 제주시 갑 지역에 출마한 현경대 후보와 서귀포지역의 강지용 후보의 지원 유세에 나서며 힘을 실어줬다.
박 위원장은 "우리는 문제를 만드는 사람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현경대 후보를 국회로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현 후보는 평생을 제주를 위해 헌신하신 분이다. 5선 관록과 70인생 경험으로 제주를 이끌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강지용 후보에게도 "강 후보는 제주농업의 최고의 전문가다. 제주 농가들을 위해서도 꼭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 자리에서 박 위원장은 제주지역 최대 현안문제인 제주해군기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와 관련 "제주해군기지 문제가 제주도민들 최대 관심사라는 것을 나도 잘 알고 있다"면서 "이 문제를 이념으로 접근하면 이 나라에 도움이 안된다"고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민군복합형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을 하와이 같은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만들어 후손들이 자랑스럽게 생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해군기지는 국가의 안보와 제주 경제를 위해 꼭 필요하다. 15만톤 크루즈 선박이 자유롭게 입출항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지원 유세를 마친 박 위원장은 11시 30분편 광주행 항공기에 오르기 위해 제주공항으로 이동했다.
15분 가량의 깜짝 지원 유세가 제주 지역 후보들에게 어떤 효과를 가져다줄지 주목된다.
<김진규 기자/저작권자ⓒ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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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하는짓이람....박근혜보러오기위해사람들로만 모인사람들뿐이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