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오름 동굴진지 공공부문 매입 검토중
가마오름 동굴진지 공공부문 매입 검토중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2.03.28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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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문화재청에 재정 지원 요청 협의 진행중

운영난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일본 매각까지 거론되고 있는 가마오름 일제동굴진지를 공공 부문에서 매입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제주도는 가마오름 일제동굴진지에 대한 일본 매각을 막고 일제침략 역사의 산교육장으로서 공공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공공부문에서 매입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국가지정 등록문화재로 지정돼 있는 가마오름 일제동굴진지를 문화재청의 지원을 받아 매입하기로 가닥을 잡고 있다. 우근민 지사도 문화재청장에게 적극적인 재정 지원을 해줄 것을 직접 요청해놓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와 문화재청 사이에 가마오름 일제동굴진지를 매입하는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제주도는 밝혔다.

한편 가마오름 일제동굴진지는 지난 2006년 12월 26일 국가 지정 등록문화재로 등록됐다. 제주도는 그동안 관람객을 위한 안전시설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데 9억4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해왔다.

하지만 운영자의 시설투자 과정에서 금융기관 차입금 상환 압박 문제 때문에 일본 매각을 추진하는 상황까지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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