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CBS 여론조사 결과 제주시갑 선거구의 강창일 후보와 현경대 후보가 초박빙의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제주시을, 서귀포시 지역구에서는 각각 민주통합당의 김우남 후보와 김재윤 후보가 우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제주시 갑] 강창일 VS 현경대 2.1%P차 초접전
제주시갑 선거구의 지지후보를 물은 결과 민주통합당 강창일 후보가 31.3%, 새누리당 현경대 후보는 29.2%의 지지율을 보였다.
두 후보간 지지율 차이는 2.1%포인트로 초박빙 구도가 전개되고 있는 양상이다.
무소속 장동훈 후보의 지지율은 8.1%, 무소속 고동수 후보는 3.3%를 기록했다. 부동층은 28.1%였다.
적극 투표 의향층에서는 강창일 후보 35.2%, 현경대 후보 32.0%로 3.2%포인트의 차이를 보였다.
지지후보 변경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현경대 후보 지지자의 69.9%가 ‘바꾸지 않겠다’고 답변, 강창일 후보 61.6%보다 상대적으로 지지층의 충성도가 높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제주시 을] 민주통합당 김우남 후보 독주
제주시을 선거구에서는 민주통합당 김우남 후보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다.
김 후보는 53.5%의 지지율로, 4.4%를 기록한 진보신당 전우홍 후보와 4.2%의 자유선진당 강정희 후보를 여유있게 따돌렸다. ‘모르겠다’는 응답도 37.9%를 차지했다.
지지 정당별로는 새누리당(52%)은 물론 통합진보당(69.5%) 지지자들까지 김우남 후보가 제주시 을 선거구 국회의원이 되는 데 동의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42.1%)을 제외하고 5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김우남 후보가 60% 가까운 지지율이 나왔다.
# [서귀포시] 김재윤 33.7% - 문대림 19.8% - 강지용 16.2%
서귀포시 선거구는 민주통합당 김재윤 후보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무소속 문대림 후보와 새누리당 강지용 후보가 뒤를 쫓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김재윤 후보는 33.7%, 무소속 문대림 후보 19.8%, 새누리당 강지용 후보가 16.2%를 각각 기록했다.
지지 후보를 계속 지지할 것인지 여부를 물은 결과 새누리당 강지용 후보는 계속 지지할 것이라는 충성도가 72.5%로 가장 높았고, 바뀔 수 있다는 응답은 19.7%였다.
반면 민주통합당 김재윤 후보는 ‘계속 지지할 수 있다’ 58.1%, ‘바뀔 수 있다’는 응답이 38.5%를 보였다.
무소속 문대림 후보는 계속 지지가 67.8%, 바뀔 수 있다는 27.2%로 나타났다.
# 정당 지지율도 민주당 vs 새누리당 박빙
제주도내 3개 선거구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통합당이 29.5%로 새누리당 26.7%보다 2.8%포인트 앞섰다.
통합진보당(3.5%), 진보신당(1.2%), 자유선진당(0.8%), 국민생각(0.3%), 창조한국당(0.1%)이 뒤를 이었다.
민주통합당 지지도는 제주시 을 지역과 서귀포시 선거구에서 30% 이상을 보인 반면, 제주시 갑 선거구에서는 26.1%로 가장 낮았다.
또 투표 의사를 묻는 질문에는 69.3%가 “꼭 할 것이다”고 답했고, “아마 할 것 같다”는 소극적 의사는 13.3%, “투표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4.6%에 그쳤다.
가장 적극적인 투표층은 60대 이상과 50대, 1차산업 종사자와 화이트 칼라로 나타났다.
제주 CBS가 한국갤럽에 의뢰한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5일 제주도내 3개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각각 700명을 비례할당한 후 무작위 추출해 가중치를 부여했고 구조화된 질문지에 의해 RDD(임의전화번호걸기)를 이용한 전화조사로 이뤄졌다. 최대 허용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 3.7%포인트이고 응답률은 21.3%였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6선의 눈먼자여..
28년동안...제주 구태정치판
곧 32년이 되겠구만...ㅉㅉㅉ
이제는 국민이 심판해야할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