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동수 후보(무소속, 제주시 갑)는 27일 제주축산의 고픔질 브랜드화 및 고부가가치화 일환으로 친환경 양돈 브랜드 육성 등 양돈업 선진화와 관광을 연계한 ‘제주돈 테마파크’ 조성 공약을 제시했다.
고동수 후보는 제주 양돈업의 선진화 전략으로 △제주형 종돈 개량 및 생산ㆍ공급체계 구축을 위한 청정 종돈 생산기지화 및 시설ㆍ장비 현대화 △돼지 성장적합 환경제어형 무창돈사 등 친환경 양돈시설과 무항생제 사육 등의 친환경 양돈사육 시스템 구축 및 브랜드 육성 △생산이력 시스템 도입으로 고품질 수출용 돈육 및 육제품 생산 △제주 흑돈 연구 및 특화 육성 등 4가지를 제시하고 이를 위한 국가의 재정 지원을 이끌어내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고 후보는 “제주 양돈을 말산업과 함께 지역전략 식품관광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면서 “양돈 전문교육 프로그램 운영, 고품질 돈육의 생산·가공·유통, 친환경 돈육 가공식품 개발을 위한 R&D센터, 청정 제주돈 브랜드 홍보관 및 체험관 등을 망라하는 ‘제주돈 테마파크’를 서부권역에 조성해 관광과 연계한 고부가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고 후보는 “‘제주돈 테마파크’는 농업회사법인 형태의 추진이 바람직하고, 농림수산식품부, 제주도, 제주시, 축산위생연구소, 제주양돈조합, 제주대학교와 연계해 산·학·연·관의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청정 제주 양돈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지역전략 식품관광산업의 첨병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면서 “제주 양돈업의 선진화를 위하여 2021년까지 약 300억원 정도를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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