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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화장학재단, 올해 12개 사업에 10억여원 투입
제주국제화장학재단, 올해 12개 사업에 10억여원 투입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2.03.2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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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계층 장학금 지원 등 새로운 사업 확대

제주국제화장학재단이 올해 소외계층 장학금 등 새로운 사업을 확대에 나선다.

제주국제화장학재단은 27일 제주특별자치도의 인재육성기금이 통합돼 재단 기금이 127억원 규모로 확대됨에 따라 올해부터 더욱 내실있는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같은 구상을 밝혔다.

특히 올해부터는 단순 행사성, 일회성 프로그램을 폐지하고 국제화 전문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제주미래산업 등 국제 환경 변화에 대응할 전문인력을 양성하기로 했다. 또 종전 학생과 영어 위주였던 사업을 도민을 대상으로 한 중국 관련 사업으로 다양화하고 소외계층 등에 대한 인재 육성 장학금 지원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 내용을 보면 학업우수 학생들에 대한 인재육성 장학금 지원, 비정규 학교 및 방송고·대학생들에 대한 장학금 지원 확대, 미래산업과 1차산업 전문가 양성, 중국어 전문가 양성, 청소년 해외연수 지원, 수출 기업 현장 외국어 지원 등 12개 사업에 1,070백만원이 투자된다.

또 지금까지는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위주로 장학금 지원 혜택을 주어 왔으나 올해부터는 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정, 저소득 소외계층과 비정규학교, 방송고, 방송대 및 검정고시출신 등의 상급학교 진학자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지원 학생도 작년 160명에서 올해 200명으로 25%이상 늘려 나갈 계획이다.

산남 지역의 산남 지역의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재)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에도 20억원을 출연한다.

좌달희 인재개발원장은 “앞으로 제주국제화장학재단에서는 교육전문가 등으로 태스크포스 팀을 구성, 그간의 사업 추진실적과 사례를 분석·평가해 향후 국제화장학재단의 중장기 발전 방향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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