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일, 선대위 출범서 새누리 박근혜·현경대 '비난'
4.11 총선에 출마한 강창일 의원(민주통합당. 제주시 갑)이 박근혜 새누리당 위원장을 겨냥해 독설을 퍼부었다.
강창일 의원은 26일 오후 3시 제주도당사에서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한 자리에서 "현 정권과 새누리당은 해군기지 건설하는 등 제주를 희생양으로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강 의원은 "독재자 박정희의 딸인 박근혜 위원장과 새누리당이 역사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 박 대통령이 어떤 사람이냐. 4.19 혁명이 터질 때 군사 쿠데타를 일으켜 대학생들을 감옥에 보낸 사람이다. 또한 4.3 유족들을 20년간 연좌제를 물었던 독재자"라고 주장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제주의 4.3영령과 유족들에게 무릎을 꿇고 사죄하고 위령제에 참석해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 지역구인 새누리당 현경대 후보를 겨냥해서도 "그런 사람을 등에 업은 사람은 치매에 걸린 사람이냐"라고 독설을 퍼부었다.
그러면서 "제주도민을 연좌제로 깔아뭉개는 새누리당을 심판하는 것이 제주인의 몫"이라며 "남의 일이라 생각하지 말고 꼭 당선시켜 달라. 제주의 자존이 걸려있다"고 당부했다.
<김진규 기자/저작권자ⓒ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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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잘못을 책임지라하면 말이 앞뒤가 안맞잖어여.....
정치인이시라면 마음을 좀 넓게 가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