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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림 "기초자치권 부활 최우선"
문대림 "기초자치권 부활 최우선"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2.03.2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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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대 공약 제시 "약속 지키는 진정성 있는 정치인 되겠다"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문대림 후보(무소속. 서귀포시)가 기초자치권 부활 등 6대 공약을 제시하면서, 표심 공약에 나섰다.

문대림 후보는 26일 오전 11시 서귀포시청 기자실에서 고창후 전 서귀포시장과 함께 ‘6대 정책·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세계를 향해 역동하는 서귀포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문 후보는 △기초자치권 부활 △서귀포 신공항 유치 △교육희망 도시 △성장동력산업의 정상적 추진 및 1차산업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생태도시 발전 △제주4.3 완전한 해결 등을 공약사항으로 제시했다.

문 후보는 “기초자치권 부활을 최우선적으로 이뤄내겠다. 이는 중앙정치의 논리가 아니라 지역주민의 힘과 지혜를 모아 발전해 나가기 위한 기본적 권리”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치조직권, 자치재정권, 자치입법권을 갖는 기초자치단체를 만들겠다. 주민들의 선택을 기준으로 2013년 국회에서 법제화를 이뤄내고 2014년부터는 서귀포시가 법인격을 갖춘 기초자치단체로 전환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서귀포 신공항 건설과 관련해서는 “신공항은 서귀포시의 미래 성장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균형발전을 위한 기본적 토대며 세계로 나가는 관문”이라며 “신공항 주변에 투자유치 등을 통해 성장거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서귀포시 교육발전 계획 수립을 주민과 함께 수립하고 실천해, 서귀포시 지역에 예술고, 체육고를 설립하고, 서귀포 중심가에 단과대학을 반드시 유치하겠다. 또한 서귀포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평생학습중심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성장동력산업의 정상적 추진 및 1차산업 활성화에 대해서는 “헬스케어타운, 제2관광단지, 서귀포관광미항, 휴양형주거단지, 혁신도시 등이 제대로 추진되도록 하겠다. 서귀포시 스포츠산업 육성을 통해 스포츠 메카로 받돋움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감귤신품종 품목별 지원체계 구축, 농산물 가격 상하한제 도입, 농작물 재해보험 확대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1차 산업을 육성하고, 수산물산지종합유통센터 설립, 제주산 수산물 학교급식 활용 등 고부가치형 수산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제주권을 상실한 한미FTA는 경제주권 회복을 위한 재협상을, 1차산업을 파탄 낼 한·중 FTA는 국민들과 함께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강조했다.

제주 4.3의 완전한 해결에 대해서는 “4․3유족, 4․3관련단체, 지방정부와의 논의를 거쳐 제주4․3특별법 전면 개정안을 발의하겠다. 4·3특별법 개정안에는 ▲ 4․3유족 배상 조항 ▲ 4․3추가 진상규명 ▲국가추념일 제정 ▲ 평화, 인권 교육 활성화 등을 담아 미래를 위한 4․3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주해군기지 문제 해결에 대해서도 “공약을 떠나 제주도민으로써 제가 짊어져야 할 책무”라며 “도지사와 제주도민들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강행하고 있는 해군당국은 최소한 공사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 저 역시 이 문제를 책임있게 해결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저 문대림은 말로만 실천하지 않고, 서명만 남발하는 정치를 청산하고 약속을 지키는 진정성 있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진규 기자/저작권자ⓒ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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