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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수 후보 "구태 보수, 꽉 막힌 진보로는 제주 미래 약속 못해"
고동수 후보 "구태 보수, 꽉 막힌 진보로는 제주 미래 약속 못해"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2.03.22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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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고동수 후보
고동수 예비후보(무소속, 제주시 갑)가 22일 후보등록을 마치고 4.3 평화공원과 제주시 충혼묘지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선거운동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고 후보는 “이번 국회의원 선거는 제주의 미래를 선도하는 대전환의 역사가 개막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33년간 9번의 국회의원 출마로 6선을 운운하는 낡고 낡은 구태 보수와 법안을 발의한 후 반대하면서까지 우수의원 배지를 집착하는 말로만 하는 꽉 막힌 진보로는 제주의 미래를 약속할 수 없다”고 역설했다.

이어 고 후보는 “도민들은 6선과 3선을 운운하는 두 후보가 33년 동안 제주사회를 이끌면서 이루어낸 성과가 무엇인지 묻고 있다”면서 “제주사회는 짧게는 8년, 길게는 33년 동안 인구 증가, 산업 및 경제 규모, 삶의 질 등 어느 하나 제대로 나아진 것이 없이 여전히 전국 1%의 변방에 머물러 있다”고 주장하고 “이러고도 무슨 염치로 한 번 더 기회를 달라는 것인지, 오히려 정계은퇴로 사죄하여도 모자랄 것”이라고 일갈했다.

또한 고 후보는 “4.3문제와 제주 해군기지, 한미FTA 문제에 있어서도 현경대 후보와 강창일 후보는 무한 책임을 지고 도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단언컨대 어떠한 변명도 이에 대한 책임을 면죄할 수 없음을 역사가 증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 후보는 “낡고 낡은 구태 보수와 말로만 하는 꽉 막힌 진보로는 미래를 위한 제주도민의 화합과 새로운 희망을 열어갈 수 없다”면서 “새로운 사람이 건강한 보수와 합리적 진보의 새로운 기운으로 희망의 새 제주를 열어 2030년에 인구 80만명, 1인당 GRDP 3만5000달러의 도민이 잘사는 복지제주를 만들어 내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고 후보는 22일로 예정됐던 TV토론회가 무산된 것과 관련, “사전에 조율돼 도민들에게 예고된 토론회 약속을 하루 전날에 파기하는 행태는 도민을 우롱하고 안하무인으로 대하는 것으로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 후보는 “도민들은 토론회 약속조차 지키지 못하는 구태 후보에게 과연 무엇을 기대할 수 있을지 우려하고 있다”면서 “현 후보는 지금이라도 지난 32년간 받은 도민의 과분하고 무한한 사랑에 대해 감사하고 즉각 후보를 사퇴, 새누리당 전국 최고령 후보의 굴레를 벗어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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