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 전우홍 후보(제주시 을)는 22일 오전 국회의원 출마를 위한 입후보 등록을 마친 뒤 4.3 영령들에게 참배하는 것을 시작으로 총선 후보로서의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전우홍 후보는 4.평화공원을 방문, ‘99% 서민이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각오를 다진 뒤 양용찬 열사 묘소와 과거 함께 농민운동을 했던 동지이자 제2대 제주도농민회 의장을 지낸 故 이하성 의장의 묘소도 방문했다.
이어 전 후보는 폭압적으로 해군기지 건설이 강행되고 있는 강정마을을 방문, 마을 주민들에게 “해군기지 건설이 백지화될 때까지 끝까지 함께 싸우겠다”는 뜻을 피력하기도 했다.
후보 등록 후 첫날 공식 일정을 마친 전 후보는 도내 노동현장을 돌아보면서 당원들을 만나 “진보신당 국회의원 후보로서 노동자, 농민, 서민을 위한 정치를 실천하기 위해 반드시 총선에서 승리하겠다”며 결의를 다졌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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