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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총선 후보들 최우선 공약은 "해군기지 해결"
민주통합당 총선 후보들 최우선 공약은 "해군기지 해결"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2.03.2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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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세 후보 공동 기자회견 … ';제주지역 10대 공약' 발표

민주통합당 공천을 받고 4.11 총선에 나서는 세 명의 후보들이 22일 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4.11 총선에 민주통합당 후보로 나서는 강창일, 김우남, 김재윤 후보가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 문제의 완전한 해결’을 최우선 공약으로 내걸었다.

민주통합당 공천을 받은 강창일 후보(제주시 갑)와 김우남 후보(제주시 을), 김재윤 후보(서귀포시)는 22일 오후 2시30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공약을 제시했다.

이들은 우선 해군기지 문제와 관련, “강정에서는 연일 주민들에 대한 강제연행과 불법적인 폭력이 난무하고 있다. 성직자까지 구속하고 국내외의 우려와 경고에도 외국인 평화활동가를 강제추방했다”면서 “심지어 도지사와 도의회, 새누리당까지 포함한 정당 대표들의 공사중단 요구도 일언지하에 묵살됐다”고 성토했다.

또 “MB정권 심판과 이를 통한 정권교체는 시대의 명령이자 국민의 요구”라며 “민주통합당은 이번 총선을 통해 반드시 이 정권을 심판하고, 다가오는 12월 대선에서 정권 교체를 위한 디딤돌을 놓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MB정권과 새누리당 심판이라는 대의를 위해 경선에 참여한 통합진보당 후보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면서 “야권연대의 합의정신과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최선을 다해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들은 또 중앙당의 총선 공약에 반영된 ‘제주지역 10대 공약’을 발표하기도 했다.

10대 공약에는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 건설 문제의 완전한 해결 △신공항 조기 건설 △분권과 자치 원칙에 맞는 행정계층구조 개편을 통한 제주형 자치모델 완성 △국가기념일 지정 등 4.3문제의 완전한 해결 △세계자연보전 총회(WCC)의 성공적 개최 지원과 ‘제주 세계 환경수도 육성특별법’ 제정 등이 포함됐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제주도의회 오충진 의장을 비롯해 현우범, 안창남, 김태석, 소원옥, 방문추, 김진덕, 김희현, 박규헌, 위성곤, 박원철 의원 등 도의원들이 참석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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