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기지 공사중단 명령 예고에 따른 청문이 진행중인 가운데 최윤희 해군참모총장이 전격 제주도청을 방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윤희 총장은 21일 오전 군용기를 이용해 제주를 방문, 우근민 지사와 비공개 면담을 가질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최 총장의 방문과 관련, 청문이 진행되고 있는 민감한 시기여서 제주도의 공사중단 명령 예고에 따른 청문 과정에 대한 압박용으로 비쳐질 수 있다는 점에서 면담에서 어떤 대화가 오고갈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주도는 20일 공사중단 예고에 따른 청문을 열었으나 공유수면 매립공사 실시계획에 대한 추가 질의와 검토가 필요하다면서 22일 청문을 속개하기로 하고 연장된 상태다.
한편 최 총장은 이날 오전 우 지사와 면담을 마치고 곧바로 서귀포시로 이동해 서귀포경찰서와 서귀포해양경찰서, 해군제주기지사업단을 연이어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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