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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금품·향응 제공 배우자 누구인지 밝혀라"
민주통합당 "금품·향응 제공 배우자 누구인지 밝혀라"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2.03.20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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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제주도당이 20일 선관위가 총선 예비후보자의 배우자를 금품·향응 제공 협의로 검찰에 고발한 것과 관련, 고발 대상자가 누구인지 밝힐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통합당 도당은 논평에서 “고발된 이들은 3월 초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끝난 뒤 모 식당에서 자원봉사자 17명에게 각 10만원씩 총 170만원을 지급하고, 85만원 상당의 음식물 등을 제공했다고 한다”면서 “하지만 도선관위가 금품·향응선거를 획책하고 있는 후보 캠프, 그 배우자가 어느 선거구, 어느 예비후보 측인지 사실여부를 확인해 주지 않고 있는 것은 금품 향응 선거를 방기하겠다는 말과 다르지 않다”고 주장했다.

도당은 이어 선관위에 대해 “선의의 다른 예비후보자들이 괜한 오해를 사고 피해를 당할 우려가 있다”며 “금품·향응 선거를 기도한 캠프가 어디인지, 그리고 금품·향응을 제공한 배우자 등이 누구인지 명백하게 밝힘으로써 금품과 향응 제공을 통해 표를 사려는 부정부패 선거, 불공정과 혼탁한 선거의 싹을 미리 끊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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