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윤 예비후보(민주통합당, 서귀포시)가 ‘민생공약 시리즈’ 보도자료를 통해 농어업재해보험 개선을 약속했다.
김재윤 후보는 “과수원을 1ha 운영하는 농업인이 보험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75만원 수준의 보험료를 납부해야 하며, 특약사항을 추가하려면 추가적인 보험료가 부과되는 등 보험료 부담이 크다”며 “2010년 기준으로 감귤의 경우 2만158호 중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는 2.4%(492호)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후보는 “중앙정부가 보험료의 50%를 부담하고, 지자체가 일정 비율을 지원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자부담 비율은 25% 정도”라며 “정부가 국고지원을 늘리거나 농·수협의 운용 수익 등으로 추가 지원할 경우 농어업인들의 부담이 그만큼 낮아져 보험 가입률의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농어업재해보험이 진정으로 농어업인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61개(농작물 35개, 가축 16개, 양식수산업 10개)에 불과한 재해대상 품목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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