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군기지를 저지하기 위해 온 몸으로 국가 폭력에 저항하고 있는 강정마을 주민, 활동가들과 연대하기 위해 9번째 평화 비행기가 뜬다.

제9차 강정 집중방문의 날인 17일에는 우선 제주공항에 집결하는 각계 인사와 시민들이 오후 2시 구럼비 발파 중단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진 뒤 강정마을 일대에서 열리는 제9차 제주해군기지 백지화 전국시민행동의 날 ‘지키자 구럼비! 힘내라 강정’ 행사에 참가할 예정이다.

행사는 오후 3시30분부터 문화제를 시작으로 ‘펜스를 걷어라’ 평화대행진, 평화난장, 촛불집회 등으로 이어진다.

이날 행사에는 김규복 녹색연합 공동대표, 김금옥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김영주 NCCK총무, 남부원 시민사회단체연대회 공동대표, 정현백 참여연대 공동대표, 지영선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등 각 단체 대표 및 활동가들이 참석한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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