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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일·김우남·김재윤 의원 공동성명, "성난 민심 직접 들어라"
강창일·김우남·김재윤 의원 공동성명, "성난 민심 직접 들어라"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2.03.1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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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강창일, 김우남, 김재윤 의원은 16일 정부 각료들의 제주 방문과 관련, 공동 성명을 내고 “공사 강행을 위한 방문은 성난 민심에 기름 붓기가 될 뿐”이라며 강정마을을 찾아 성난 민심을 직접 들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세 의원은 성명에서 “정부의 일방적인 제주해군기지 공사 강행으로 상처입은 제주도민의 마음을 위로하러 오는 줄 알았더니, 경찰과 해군의 사기진작을 위해 온다고 한다”며 “지금의 이명박 새누리당 정권은 이성과 상식을 상실한 채 브레이크가 고장난 자동차 마냥 민심과 정반대되는 방향으로 역주행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들은 “길을 지나가다 모르는 이가 울고 있다면 걱정을 하는 것이 인지상정”이라며 “그런데 이명박 새누리당 정권은 자신을 지지해준 국민들이 제발 공사를 중단해달라고, 목소리를 들어달라고 애원을 하고 있어도 거들떠보지도 않고 있다. 오히려 더 크게 울 것을 강요하고 있는 것이 지금의 이명박 새누리당 정권”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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