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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김태환 제주지사 당선자, 당선 소감
[전문] 김태환 제주지사 당선자, 당선 소감
  • 미디어제주
  • 승인 2006.06.01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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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지방자치 역사 만든 제주도민 자존심의 승리”

531 제주도지사 선거는 제주도민 자존심의 위대한 승리라고 생각합니다.
큰 역사를 만들어 낸 제주도민들에게 경의와 축하를 보냅니다.

그리고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제주도민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도민여러분께서는 우리가 얼마나 위대한 역사를 만들었는지 스스로 놀라실 것이라 봅니다.
전국 유일의 무소속 도지사를 만들어 낸 것입니다.

권 여당도, 거대 야당도 감히 하지 못한 것을 우리 55만 제주도민이 해낸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정치, 지방자치 역사의 새로운 이정표를 써 낸 것입니다.
온 국민이 제주도민의 위대한 선택에 대해 경외와 존경을 보낼 것으로 믿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이번 선거는 ‘민심이 곧 천심’이란 사실을 다시금 일깨워 준 선거입니다.
더 이상 중앙 논리로 지방의 가치를 재단하면 안된다는 교훈을 주었습니다.
이번 선거는 오는 7월 1일 제주특별자치도 출범에 대한 도민 스스로의 참여와 그 가치를 부여한 것입니다.

또한 지난 2년간 제주특별자치도의 법적 제도적 기틀을 마련한 것에 대한 도민들의 높은 평가가 반영된 것이라고 봅니다.

21세기 제주는 도민 모두가 원하는 대한민국의 자치 수도, 국제자유도시, 차별 없는 복지사회, 선진 민주주의를 실현해 나가는 데 저는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저는 이번 승리를 계기로 제주특별자치도를 성공적으로 완성하고 국제자유도시를 실현함으로써, 더 이상 제주가 변방이 아닌 평화의 섬, 동북아 중심지의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을 재천명하는 바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도민 모두가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할 중요한 때입니다.
또한 저는 5.31 지방선거로 인해 불거진 갈등을 치유하는 데 최선을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선거 기간 대립했던 민심을 바로 잡고 서로를 보듬을 수 있도록 제주도민 대화합의 장을 마련해 나갈 것입니다.  그것이 제주특별자치법의 제정 취지이자 이념이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선전을 펼쳐 주신 진철훈 후보와 현명관 후보님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과 함께 제주미래를 위한 후보님들의 진정성을 높게 평가하고 감사를 드립니다.

 2006년 6월 1일  김 태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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