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기지 공사 바지선, 어선 3척 들이받아 침몰
해군기지 공사 바지선, 어선 3척 들이받아 침몰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2.03.1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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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슨 운반용 바지선, 화순항에서 접안하던 중 사고 발생

해군기지 공사에 투입되고 있는 바지선이 11일 화순항에 정박하려다 어선 3척을 들이받아 어선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해군기지 공사에 쓰일 케이슨 운반용 바지선이 화순항에서 어선 3척을 잇따라 들이받아 어선이 침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오후 1시55분께 화순항에 정박하려던 바지선이 강풍에 떠밀려 정박하고 있던 어선 3척을 들이받아 2척은 이미 침몰됐고, 나머지 한 척도 반파된 채 침몰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침몰된 어선은 복합연안어선인 한성호(3.57톤)와 금성호(5.5톤)이며, 진양호(4.9톤)도 선체가 크게 파손돼 침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측은 이날 사고와 관련, “날씨가 좋지 않아 화순항 외항 케이슨 제작장 인근에 정박중이던 바지선을 화순항 내항으로 이동키기 위해 예인선에 줄을 묶어 이동시키던 중 바람에 밀려 정박중이던 어선들을 들이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군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가 난 바지선은 케이슨을 탑재했던 F/D선으로, 지난 8일 케이슨 투하를 마치고 화순항에 정박중인 상태였다.

서귀포 해경과 해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중이다.

한편 해군은 지난해 8월에도 태풍 '무이파'를 피해 화순항에 피항 대기중이던 바지선 1척이 안덕면 용머리 해안 동쪽  해안에 좌초된 바 있다.

해군기지 방파제에 쓰일 케이슨을  운반하는 플로팅 독에 부딪혀 화순항에서 침몰된 어선 인양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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