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수 후보, "진짜 야당후보로서 당당하게 경선 임하겠다"
이경수 후보, "진짜 야당후보로서 당당하게 경선 임하겠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2.03.1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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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연대 합의에 따른 입장 발표 기자회견

이경수 예비후보가 야권연대 합의에 따른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경수 예비후보(통합진보당, 제주시 갑)가 야권연대 합의와 관련, “진짜 야당후보로서 당당하게 경선에 임하겠다”는 다짐을 피력했다.

이경수 후보는 11일 오후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야권연대 합의에 따른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전국 일괄 타결 방식으로 야권연대를 합의한 데 대해 아쉬움을 토로하면서도 정정당당하게 경선에 임하겠다는 결심을 밝혔다.

이날 회견에서 이 후보는 “민주통합당 강창일 후보의 8년간 의정활동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그 이유로 제주해군기지 추진 및 건설과정, 영리병원 도입, 기초자치단체 폐지 등 주요 지역현안을 제주도민의 입장에서 제대로 해결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점을 들었다.

이 후보는 특히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과정에서의 논란, 제주 미래에 걸맞지 않는 내국인 카지노와 경빙 찬성 입장 때문에 3명의 현역 의원들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견지해 왔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후보는 이같은 강창일 후보에 대한 비판적인 입장에도 불구하고 야권단일후보 경선에 당당하게 임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총선 승리와 정권 교체를 위해 크게 단결하라는 제주도민과 국민의 마음을 알기 때문”이라는 것이 이 후보가 경선 참여 의사를 밝힌 이유다.

이 후보는 다만 “정책 연대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단순히 여론조사 방식으로 경선을 치르는 것은 문제”라며 특히 “중앙당이 합의한 여론조사 방식의 경선규칙 내용을 보면 인지도가 높은 후보가 유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후보들간에 미래에 대한 비전이라든지 정책이 다른데 이를 도민들이 비교 판단하기 위한 토론의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는 이같은 여론조사 경선 방식이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한편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후보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는 오는 17~18일 이틀간 이뤄지며, 결과는 19일께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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