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사회교육대학원 스토리텔링학과(학과장 박여성 교수)는 오는 9일 오후 7시30분 제주시 해안도로 어영공원 앞에 위치한 문화카페 닐모리동동에서 제주대 스토리텔링학과 「스토리텔링」출간 기념 ‘이야기 콘서트’ 앙코르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스토리텔링학과는 강의실을 벗어나 역사와 문화, 감성과 테크놀로지를 융합하는 실험의 하나로 지난해 12월 ‘이야기 콘서트’를 열었다.
이를 통해 학술대회라는 고정관념을 벗어나 집에서 연주자와 관객이 허물없이 소통할 수 있는 작은 음악회 형식의 소박한 콘서트를 열어 호응을 얻었다.
스토리텔링학과는 하나의 이야기 콘텐츠를 여러 매체를 통해 활용 가능한 원소스멀티유즈(OSMU)의 특성을 적극 활용해 이야기 콘서트의 내용을 정리에 부정기 간행물 「스토리텔링」을 엮어 출간하고 이를 기념해 ‘이야기 콘서트’ 앙코르 공연을 마련했다.
이번 이야기 콘서트 앙코르 공연은 문화카페 ‘닐모리동동’이 후원한다.
표류 스토리텔링을 비롯해 음악·신화·애니메이션 스토리텔링 등 다양한 주제 발표를 마련해 씨줄과 날줄로 이야기를 엮어 이야기와 예술을 융합해 선보인다.
박여성 스토리텔링학과 학과장은 “강의실을 벗어나 역사와 문화, 감성과 테크놀로지의 융합을 꾀하고자 지난해 12월 ‘2011 이야기 콘서트’에서 인문학과 공연의 융합을 실험해 보았다”며 “이 시대의 사람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와 듣고 싶은 이야기를 씨줄과 날줄로 엮어 우리 모두를 문화와 테크놀로지의 장에서 엮어주는 소통의 소중함을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제주대 스토리텔링학과는 지난 2009년 설립돼 용암동굴 소재 애니메이션 ‘아미의 꿈’, 과학테마북 「제주도지질공원 이야기」, ‘제주유배문화의 녹색관광자원화를 위한 스토리텔링 콘텐츠 개발 사업’ 등의 굵직굵직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