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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애자 "해군기지.FTA 등 3.3.7 공약안 발표"
현애자 "해군기지.FTA 등 3.3.7 공약안 발표"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2.03.0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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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총선에 출마한 현애자 예비후보(통합진보당.서귀포시)가 서귀포시민의 3대 요구와 3대과제, 7대공약을 제시했다.

현 후보는 5일 '현애자 후보의 3.3.7 공약안'을 발표했다.

현 후보가 밝힌 3대 요구는 ▲제주해군기지 전면 재검토 ▲한-미FTA 폐기 및 한-중 FTA 협상 중단 ▲ 제주특별자치도 특별법 개정을 통한 서귀포시 기초자치권 부활 등이다.

3대 과제로는 ▲제주관광을 독점하고 있는 관광지 건설·호텔·항공사 재벌에게 세금 및 JDC의 투기자본형 개발 중단 ▲의료발전기금 조성 등 복지강화 ▲지역경제회생 및 비정규직 없는 청년일자리 등이다.

7대 공약으로는 ▲제주해군기지 백지화 및 비무장지대 지정을 위한 생태평화도시 특별법제정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 법제정과 감귤농업농민 보호육성법 제정 ▲제주특별자치도특별법 전면개정 ▲공공성 강화된 살맛나는 서귀포시 ▲제주 4.3 문제 해결 및 평화공원 사업 완성을 위한 특별법 개정 ▲여성이 건강하고 안전한 서귀포시 ▲개성공단 감귤가공공장 설립 및 한방산업 활성화와 국립한의대 유치 등을 제시했다.

현 후보는 "현재 미국에 태평양아시아지역에 군사력증강에 맞물려 중국역시 해군력을 증강하고 있는 상황에서 동북아에서 지리적으로 한·중·일에 중간에 위치한 섬으로서 제주는 일촉즉발에 군사적분쟁에 가장자리에 휘말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는 상징적으로 한반도에 평화의 섬으로 지정되고 선포됐지만 법률적으로 이를 보장하지는 못하고 있다. 따라서 동북아시아의 분쟁의 중심지역이 아닌 평화의 중심지역과 비무장지역의 중립적 국가에 준하는 법률을 제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FTA와 관련해서는 "미국의 신자유주의 경제침탈에 맞선 제주농민들에 생존권이 벼랑끝으로 몰린 상황에서 전세계 농업과 제조업의 종조국 중국과의 협정으로 제주농업에 완전초토화, 농민생존권은 끝장난다"며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약속했다.

기초자치권 부활에 대해서는 "서귀포시에 자존과 강정해군기지를 비롯한 지역현안에 아무런 행정 및 정치대응을 하지 못하는 데는 기초자치권이 사라지면서 나타난 현상"이라며 "제주특별자치도 특별법 전면 개정해 잃어버린 기초자치권을 완전 부활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진규 기자/저작권자ⓒ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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