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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행정체제 개편 모형, 3가지 대안으로 압축
제주도 행정체제 개편 모형, 3가지 대안으로 압축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2.02.2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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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직선, 시장 직선 및 기초의회 구성, 읍면동 자치강화안 등 3개 대안

행정체제 개편 5가지 대안 관련 선호정도 조사 결과

제주도의 행정체제 개편 모형이 3가지로 압축됐다.

현행 행정체제에 대한 분석과 외국사례를 종합 검토해 제시된 5개 개편 대안 중 시장 직선, 시장 직선 및 기초의회 구성, 읍면동 자치강화 등 3개의 대안으로 압축된 것이다.

제주특별자치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위원장 고충석)은 지난 21일 열린 6차 전체회의에서 행정체제개편 연구용역을 수행중인 (사)한국행정학회가 제시한 5가지 대안을 3가지로 압축, 향후 제주특별자치도의 행정체제 개편 대안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당초 제시된 5가지 대안 중 현행유지안과 기초의회만 구성하는 안이 빠진 것이다.

압축안 선정은 각 대안에 대한 장·단점 분석과 두차례에 걸친 도민의견조사, 전문가 조사 등의 결과를 종합해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특히 도민여론조사 및 전문가조사 결과를 심층 분석한 결과 시장직선안, 시장직선 및 기초의회 구성안, 읍면동 자치강화안이 선호도가 높은 반면 기초의회 구성 안과 시장을 도지사가 임명하는 현행유지안은 비교적 선호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 행정체제개편위는 3가지 대안에 대해 도민들이 충분히 이해하고 선택할 수 있는 기간을 감안, 총선 이전까지 활발한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 뒤 총선 이후에 재차 도민들을 대상으로 과학적인 심층여론조사를 실시해 연구용역을 마무리하고 행정체재개편위 차원에서 도민설명회와 공청회 개최 등 개편안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하기로 했다.

고충석 위원장은 제주미래 발전의 견인차가 될 행정체제 개편과 관련,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도민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면서 도민이 받아들일 수 있고 법률적, 정치적으로도 수용 가능한 최적의 개편 모형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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