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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참석 예비후보들 ‘7人 7色’ 1분 발언
기자회견 참석 예비후보들 ‘7人 7色’ 1분 발언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2.02.2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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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에 참석한 7명의 예비후보들은 회견문 낭독을 마친 후 모두 한 마디씩 해군기지 공사 중단과 전면 재검토가 이뤄져야 한다는 당위성을 설명했다.

송창권 예비후보(민주통합당, 제주시 갑)는 “제가 소속된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이 문제에 대해 너무 느슨하게 대처한 것 같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누가 되든 국회에 가시면 제주에서 가장 큰 문제를 책임감 있게 직을 걸고라도 해결하겠다고 결의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마이크를 잡은 김재윤 예비후보(민주통합당, 서귀포시)는 “해군은 국회가 제안한 민군복합항 기항지로 추진한 것이 아니라 줄곧 해군기지로만 추진해 왔다”며 “이번 총선에서 야당이 승리하면 국회에서 공사중단 촉구 결의안을 내고 원점에서 재검토, 대안을 제시해 해결하겠다”고 도민들에게 야당에 총선 승리를 안겨줄 것을 호소했다.

문대림 예비후보(민주통합당, 서귀포시)는 “절차적 정당성을 논하면서 ‘솔로몬의 지혜’라며 민군복합항 예산을 만들어준 제주지역 국회의원들은 반성해야 한다”며 “오늘 기자회견을 기점으로 보다 힘있게 정부에 대해 해군기지 문제를 부각시키고, 한나라당(새누리당) 후보들과도 연대, 지역의 이름으로 이 문제를 풀어내는 길에 앞장서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오영훈 예비후보(민주통합당, 제주시 을)는 “오늘 이 자리까지 오게 된 상황에 대해 모든 분들이 함께 반성하고 사과해야 할 부분”이라며 “이 자리에 나오지 않은 현역 국회의원들은 더 열심히 역할을 해주셔야 한다. 이름만 올렸다고 그 역할을 다하는 것이 아님을 인식해달라”며 기자회견 취지에는 공감을 표시해놓고 회견에 참석하지 않은 일부 후보들을 겨냥했다.

전우홍 예비후보(진보신당, 제주시 을)는 “오늘의 이 다짐이 단순히 선거에서 도민들에게 표를 달라는 호소가 아니라 반성의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더 이상 꿈을 꾸었다고 해서 감옥에 붙잡혀가는 세상이 되지 않도록 앞장서서 여기 계신 분들과 해군기지가 백지화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마이크를 잡은 현애자 예비후보(통합진보당, 서귀포시)는 “새누리당은 처음부터 끝까지 해군기지 추진하겠다는 입장에서 단 한번도 당론을 재고하지 않고 추진하고 있는 중”이라며 “지금 새누리당과 이명박 정부의 불변 입장에 대해 이번 총선에서 심판해달라. 도민들이 이번 총선에서 올바른 심판을 해달라. 해군기지 문제 이제 종지부를 찍자”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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