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민 지사, “예비비 사용 문제될 것 없다”
우근민 지사, “예비비 사용 문제될 것 없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2.02.1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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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근민 지사가 7대 자연경관 선정 관련 논란에 대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행정전화 비용을 납부하는 데 예비비를 쓴 부분에 대해서도 “도지사가 책임지고 집행하는 것”이라며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우 지사는 “예비비는 행정비용이 필요할 때, 예기치 않은 일이 있을 수 있지 않느냐”며 구제역, 태풍 피해, 가뭄 피해 등을 예로 들면서 “(예비비를) 쓴 거에 대해서는 그 이듬해에 의회가 열리면 보고하게 돼있다”고 말했다.

행정전화 요금 내역을 바로 공개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도 “캠페인 과정에 KT에서 직접비를 제외하고는 10원 한 푼도 이익을 안보고 제주도에 환원하겠다고 했으니까 한 푼이라도 더 환원받고 싶어서 바로 공개하지 못했다”며 이해를 구했다.

또 전화비로 쓴 것이 예비비 지출 성격과 맞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예비비로 쓰지 않는 것은 업무추진비, 보조금 이런 거에 쓸수 없지만 보조금도 예외 규정이 따로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많은 도민들이 실망하고 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나라 국민들이 어느 정도의 열기로 했느냐 표현하자면 올림픽 때 국민 열기만큼 열과 성을 다했다”며 “일부 의구심과 의혹이 제기될 때마다 많은 분들이 답을 했는데도 문제를 제기하고 싶은 사람들을 100% 충족시킬 수 있겠느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다만 “일부 의혹에 대해 100% 충족시키지 못하고 도가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면 도를 책망해달라”면서도 “다른 부분에서 문제를 제기한다면 도민들이 더 큰 이해와 판단을 해나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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