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0 02:42 (토)
임신과 당뇨
임신과 당뇨
  • 차경봉
  • 승인 2012.02.03 1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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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의사 차경봉의 임산부 교실] <14>

이번 시간에는 임신과 당뇨라는 주제를 가지고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임신성 당뇨는 임신부의 약 3%에서 발생하게 되며, 임신부들은 임신 25주를 전후해서 임신성 당뇨 검사를 받게 됩니다. 이러한 당뇨검사를 왜 받는 것인지, 임신성당뇨를 방치하면 무슨 문제가 발생하는지 등에 대해서 문답식으로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임신성 당뇨의 선별검사는 언제 어떻게 하나요?
임신성 당뇨 검사는 크게 선별검사와 확진검사를 나눌 수 있습니다. 선별검사에서 임신성 당뇨의 위험성이 높게 나온다면 확진검사를 하게 되는 것이죠.
선별검사는 임신 24-28주 사이에 식사에 관계없이 포도당 50g을 마신 한 시간 후에 정맥혈을 채취해서 당농도를 확인하는 것이며, 만약 포도당 마신 후 한시간 후에 측정한 당농도가 140mg/dl를 초과하면 임신성 당뇨의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해서 확진검사를 하게 됩니다.

임신성 당뇨의 확진검사는 어떻게 하나요?
24-28주에 시행하는 선별검사에서 당농노가 14mg/dl를 초과한 경우는 확진검사를 받게 됩니다. 확진검사는 8-14시간 정도의 금식기간을 거친 후 우선 공복시의 정맥혈의 당농도를 측정하고, 그 후 100g의 포도당용액을 마신 후 1시간, 2시간 3시간의 정맥혈의 농도를 측정하게 됩니다. 아래의 표에서 보이는 기준치를 2개 이상 초과하면 임신성 당뇨라 진단 내리게 됩니다.

 

<프로필>
제주일고 32회 졸업
연세대 의대 수석입학
연세대 의대 졸업
의학대학원 석박사과정졸업
의학박사
삼성서울병원(삼성의료원)인턴,레지던트수료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전문의
삼성서울병원 외래부교수
제주엔젤산부인과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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