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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방큰돌고래를 고향인 바다로”
“남방큰돌고래를 고향인 바다로”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2.01.21 0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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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핑크돌핀스 등 20일 중문 현지서 기자회견

 
국제보호종인 남방큰돌고래를 보호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제주 남방큰돌고래를 지키는 모임인 핫핑크돌핀스20일 생명평화결사순례단, 한국작가회의, 제주환경운동연합과 공동으로 중문관광단지 관광안내소와 퍼시픽랜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방큰돌고래를 바다로 돌려보낼 것을 촉구했다.

핫핑크돌핀스는 중문단지의 퍼시픽랜드가 어부들에게 불법 포획돼 거래된 멸종 위기에 처한 국제보호종인 남방큰돌고래로 돌고래쇼를 하고 있다고 이날 주장했다.

남방큰돌고래는 국제포경규제협약(ICRW)에 따른 국제적 보호종으로, 태평양과 일본 근해에서 살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 해역에 100여마리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어구에 종종 걸려와 불법 판매되고 있다고 핫핑크돌핀스는 주장하고 있다. 지난해 7월 도내 한 수족관 대표 허모씨(52)가 해경에 붙잡히면서 실체가 드러났고, 제주 퍼시픽랜드와 서울대공원 등지에서 쇼를 하고 있는 돌고래는 12마리로 확인됐다.

핫핑크돌핀스는 돌고래를 붙잡아서 굶기고 가두어 돈벌이로 악용해야 하나. 돌고래가 있어야 하는 곳은 쇼장이 아닌 바다다며 쇼 중단을 재차 강조했다.

핫핑크돌핀스는 아울러 전국의 테마파크에 있는 돌고래 전수 조사 쇼장 관계자 엄중 처벌 남방큰돌고래 방사 불법포획 추적 감시 불법포획 하지 못하도록 관련볍 개정 제주바다 보호조치 등을 요구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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