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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사 선거 종합, D-7]막바지 세몰이 '총력전'
[제주지사 선거 종합, D-7]막바지 세몰이 '총력전'
  • 미디어제주
  • 승인 2006.05.24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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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철훈-현명관-김태환 후보', 24일 제주도내 돌며 표심잡기 '주력'

#이 기사는 5월24일 제주도지사 후보 활동상황을 중심으로 해 정리되고 있습니다.

 

[종합] 5.31 지방선거가 이제 7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후보 진영이 총력적인 유세전을 벌이고 있다.

각 후보 진영은 24일 제주도내를 돌며 막바지 거리유세에 나서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진철훈 후보, 24일 조천-함덕-세화-성산 거리유세 나서 지지 호소

열린우리당 진철훈 제주도지사 후보는 24일 오전 6시30분 한라수목원을 찾아 새벽 운동을 나선 유권자를 상대로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진 후보는 오전 10시 조천에서부터 함덕과 세화를 거쳐 동남 오일장에서 거리유세를 펼쳤다.

함덕리사무소 앞에서 유세에 나선 진철훈 후보는 “아름다운 함덕에서 유권자 여러분을 만나게 되어 반갑다”고 운을 뗀 뒤 “제2우회도로에 대해 전면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진철훈 후보는 “우선 신촌입구 우회도로 2km 구간을 확장, 4차선 도로로 만드는 것이 급선무이다”고 지역현안을 챙기고 “제주시 편입에 따른 세제 부담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세화 거리유세에서 진철훈 후보는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마늘과 당근 등 특용작물 그린타운을 조성하고 하도 철새도래지를 관광명소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동남 오일장에서 펼쳐진 거리유세에는 김재윤 의원과 박상호 도의원 후보가 동참, 유권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진철훈 후보 지지유세에 나선 김재윤 국회의원은 “구태정치를 청산하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진철훈 후보만이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특별자치도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며 진철훈 후보에게 힘을 실어달라고 당부했다.

진 후보는“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정치로 결코 도민들께 실망을 드리지 않겠다”고 지지를 부탁했다.

 

#현명관 후보, 24일 서귀포 오일장 유세... 막바지 '세몰이'

 5.31 지방선거가 막바지를 향해가면서 민심을 선점하기 위한 행보가 점점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현명관 한나라당 제주도지사 후보는 24일 오전 9시 선거사무소에서 KCTV 화상인터뷰를 시작으로 하루일정을 시작했다.

곧이어 오전9시30분 선거사무소에서 중국CCTV와의  인터뷰를 끝내고 서귀포 오일장에서 거리유세를 갖고“서귀포를 세계 최대의 온주밀감 산지로 만들겠다”고 약속하며 산남 표심을 공략했다.

현 후보는 먼저 “며칠 전 도저히 생각할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될 정치테러를 당한 박근혜 대표가 우리 도민들이 걱정해 주신 덕분에 많이 좋아지고 있다”며 “하루 빨리 일어나 여러분을 만날 날을 고대하고 있다”고 박 대표의 안부를 전했다.

현 후보는 이어 “대학나무라던 감귤농사는 외국산과의 경쟁에 밀린 지 오래고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서귀포가 불황과 퇴보의 늪으로만 빠지고 있다”며 “이는 노무현 정권과 제주도정 책임자의 실정이 가져온 결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 후보는 “산남 지역은 제주도 전체 감귤산업의 65%를 차지하고 있어 우리의 생명산업이며 반드시 지켜 나가야 할 산업인 만큼 우선 감귤산업발전특별법을 제정,  FTA.DDA 등 농업개방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근본대책을 수립 할 것”이라며 “이 곳 서귀포에 세계 최대의 온주밀감 산지를 조성하고 최첨단 설비를 갖춘 세계 최고의 감귤연구소를 설립, 고품질 감귤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해 감귤에도 품격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 후보는 또 “이 땅을 지켜오면서 가장 정직하게 살아온 여러분들의 정성과 신용이 제대로 대접받지 못하면 심정이 어떻겠느냐”며 “여러분들이 생산만 해주시면 발로 뛰어다니면서 국내 판매는 물론 동남아지역 등 해외로 수출하는 것은 제가 하겠고 또 할 수 있는 일”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와함께 현 후보는 “서귀포의 인구가 날로 줄어들고 있는데 이는 관광객 등 사람들이 찾아오지 않아 경기가 침체되어 있기 때문”이라며 “이 곳에 제2의 민족사관학교와 같은 초일류 학교를 유치해 국제교육도시로 만들겠고 성형, 미용, 건강검진 등 의료서비스와 휴양, 레저, 문화활동 등을 결합한 신 개념의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조성해 사람들이 몰려올 수 있는 제주관광의 새로운 활로를 찾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앞서 유세에 나선 변정일 도당위원장은 “제주의 운명은 도지사에 의해 좌우된다. 특별자치도의 도지사는 특히 과거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장사를 해 본 그래서 돈을 벌어 본 경제전문가가 도지사가 되어야 한다”라며 현명관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변 위원장은 또 “현명관 후보는 서민들을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확실히 아는 사람, 그리고 정부와 관계된 어떤 일도 확실하게 처리할 수 있는 사람”이라며 “비록 말은 잘하지 못하더라도, 인사는 잘 못하더라도 일만은 확실히 하는, 말보다 행동이 먼저인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한나라당 전여옥.강재섭국회의원은 이날 오후부터 한림 오일장과 애월수협 앞, 그리고 제주시 화북동과 조천읍 함덕리, 제주시청 앞에서 현명관 후보의 지지 유세를 펼치고 있다.

한편 현 후보는 오후 6시50분에는 선관위 주관 MBC 토론회에 참석한다.

 

#김태환 후보, "친환경직불제도입 등 3직불제 도입, 미래선도산업으로 육성”

무소속 기호 6번 김태환 제주도지사 후보는 24일 표선면 지역 거리 유세 등을 통해 한미 FTA에 대비해 밭농업 직불제 등 ‘3 직불제’를 도입, 관광활성화 및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FTA에 대비해 육지부와의 직불제 균형 유지, 밭농업 구조개혁을 실현하기 위해 밭농업 직불제, 친환경농업 직불제, 소득보전(경관)직불제를 도입하겠다”며 “이를 통해 제주지역의 농업경쟁력 확보와 농가소득의 안정적 보장을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 후보는 “친환경농업 직불제는 미래산업의 선도적 차원에서 현재의 핵터당(ha) 지원금을 대폭 확대하는 한편 소득보전 직불제는 제주의 관광산업과 연계하기 위해  핵터당(ha) 지원기준을 현재의 3핵터(ha)보다 완화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은 농가에 대해서는 이 같은 지원책 외에 별도의 인센티브를 제공해 미래선도산업으로 육성하고, 유채 등 경관작물에 대해서는 소득보전을 통해 작물재배면적을 확대, 관광산업과 연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 후보는 “이번 선거는 제주특별법 제정에 따른 자신의 재신임 여부 성격의 선거”라고 전제 “오는 7월 1일 새롭게 출범하는 제주특별자치도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특별자치법의 제정 취지와 이념을 잘 아는 김태환 후보가 가장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경제는 말로만 해서 좋아지는 것이 아니고, 도민들의 피부에 직접 와닿는 비전과 정책이 우선적으로 제시돼야 할 것”며 도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어 오후 2시 성산읍 동남초등학교 사거리서 거리유세를 펼친다.

오후 6시50분에는 선관위 주관 MBC 토론회에 참석한다. 이어 오후 9시30분에는 제주대학교 축제에 참석해 대학생들과의 만남을 갖고 표심 잡기에 주력한다.

 

<2006년 5월 24일 후보별 일정>


▲열린우리당 진철훈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오전 5시= 한라수목원 아침 인사(한라수목원)

△오전 6시= 민오른 체육공원(민오름)

△오전 10시= 조천 거리유세(조천농협)

△오전 10시 50분= 함덕 거리유세(함덕이사무소)

△오전 11시 40분= 세화 거리유세(세화파출소)

△오후 1시 30분= 성산 거리유세(동남오일장)

△오후 6시 50분= 선관위 주관 MBC 정책토론회(MBC방송국)

 

▲한나라당 현명관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오전 9시= KCTV 화상인터뷰(선거사무소)

△오전 9시 30분= 중국CCTV 인터뷰(선거사무소)

△오전 11시= 서귀포 오일장 유세 및 방문인사

△오후 6시 50분= 선관위 주관 MBC 정책토론회(MBC방송국)

 

▲무소속 김태환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오전 11시= 표선 거리유세

△오후 2시= 성산 거리유세(동남초등학교 사거리)

△오후 6시 50분= 선관위 주관 MBC 정책토론회(MBC방송국)

△오후 9시 30분= 제주대학교 축제 대학생들과의 만남(제주대학교)

 

#후보별 일정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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