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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후 총선출마 "잃어버린 희망 되찾겠다"
고창후 총선출마 "잃어버린 희망 되찾겠다"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2.01.0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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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후 전 서귀포시장(민주통합당)이 제19대 국회의원선거에 공식 출사표를 던졌다.

고창후 예비후보는 9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서귀포시 지역구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사람이 희망이다. 사람을 키우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고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에 출마하며 3554명의 지지자들과 함께 민주통합당에 입당, 중산층과 서민을 대변하고 국민적 참여정당으로 거듭날 뜻을 전했다.

고 예비후보는 "본인은 끔을 향해 도전하는 삶을 살아 왔다. 1980년대 대학시절, 도재가 없는 나라, 함께 잘사는 세상, 정의로운 국가를 꿈꾸며 독재가 없는 나라, 함께 잘사는 세상, 정의로운 국가를 꿈꾸며 독재정권에 맞서 민주화투쟁을 전개 했으며 투옥되는 시련도 있었으나 시대적 상황에서 정면으로 맞섰다"며 "행정시장으로서의 경험과 법조인으로서의 전문성을 살려 국민에게 사랑받는 정치를 꿈꾸는 새로운 일꾼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제2관광단지, 혁신도시, 관광미항 건설, 1차산업인 감귤 산업 등 FTA 문제 등을 거론하며 "서귀포시가 희망을 잃어버린 도시가 돼 버렸다.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지 못하고, 아이들의 교육과 일자리를 찾아 도시를 떠나는 깊은 침체의 늪에 빠져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위기는 기회의자 새로운 변화의 출발점이다. 빈부, 지역, 성별, 세대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기회가 주어지고, 주어진 능력을 발휘할 수 있고, 한번 실패하더라도 다시 일어 설수 있는 인적자원 육성과 그 사회적 환경을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자가 아니어도 희망을 갖고 살 수 있는 서귀포시, 사람이 들어 오는 서귀포시, 젊은이들이 고향을 떠나지도 않고도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는 서귀포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본인은 입당하기 전까지 정치활동을 한 적이 없다. 고민한 것으로 비춰질 수 있는데 행정시장에서 퇴임할 때까지 공무원신분으로 정당 가입을 할 수 없다. 그러나 지금까지 걸어온 길이 있다. 항상 민주세력에 동참하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제주해군기지 문제에 대해서는 "해군기지 문제가 5년간의 장기간 시간동안 해결되지 못했다. 강정은 증조부가 태어나고 친족과 동창이 살고 있는 고향과도 같은 곳이다. 시장 재임기간 동안 해결하고자 했지만 행정시장의 운신에 제약이 있었다. 이제는 공무원이 아닌 정치인으로 진정성과 당리당락에 휘둘리지 않고 해군기지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해군기지 문제는 정부와 해군의 잘못이다. 이는 문제의 당사자가 해군과 정부이기 때문"이라며 "그럼에도 어떠한 합리적인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했다. 이제는 정부와 해군이 주민들과의 대화에 응하고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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