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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훈 "순비기처럼 서민 고통 달래는 약 되겠다"
장동훈 "순비기처럼 서민 고통 달래는 약 되겠다"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2.01.07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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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살밭 순비기' 출판기념회...3000명 참여 '성황'

 
장동훈 국회의원 예비후보(제주시 갑. 한나라당)의 ‘모살밭 순비기’ 에세이 출판기념회가 7일 오후 3시 제주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념회에는 우근민 제주도지사, 김태환 전 제주도지사, 장정언 전 국회의원, 오충진 제주도의회 의장, 양우철 전 제주도의회 의장, 김용하 전 제주도의회 의장, 김경택 전 정무부지사, 김동완 한나라당 제주도당위원장, 김방훈 전 제주시장, 구성지·강창수·서대길·신영근·현정화·고충홍·이선화·신관홍 도의원, 이석문·고점유 교육의원, 강성근 도의회 사무처장 등 내외빈과 친척 및 지인 3000여명이 참석했다.

장 후보의 첫 에세이집 ‘모살밭 순비기’는 총 4장으로 구성됐으며, 척박한 모래땅에 뿌리를 내리고 생명을 꽃을 피워내는 순비기나무에 저자를 비교, 저자가 꿈을 향해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 가는 과정과 삶을 조심스럽게 풀어냈다.

김강우 제주시 한림읍향우회장은 축사를 통해 “‘순비기’란 척박한 모래땅이나 돌 틈에 뿌리를 내린 후 모진 바닷바람과 모래바람에도 굴하지 않고 뿌리를 뻗어나가는 강인한 생명력을 가진 제주사람을 대변하는 식물”이라며 “에세이 제목을 처음 본 순간, 저자의 모습과 참 닮은 제목이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열정과 신념을 가지고 일을 추진해 나가는 저자가 앞으로 힘에 부칠 날도 있을 것”이라며 “저자가 힘들때면 힘을 낼 수 있도록 참석하신 모든분들이 옆에서 손을 잡고 힘을 실어주며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네달라”고 당부했다.

장동훈 예비후보의 초등학교시절 은사인 강상효 선생은 “초등학교 시절 공부를 열심히 하고 약자를 사랑해 주던 모습이 40년이 지난 지금도 기억에 생생하다. 될성싶은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말이 딱 맞다”며 “제자가 좀 더 넓은 세상에서 일을 할 수 있었으면 하는 것이 스승이자 여기 계신 여러분들이 바라는 점일 것”이라고 말했다.

수필가이자 애월읍 금성리 노인회장인 양수자 회장은 “모살밭 순비기는 문학과 철학, 저자가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목표가 무엇인지 잘 보여주고 있다”며 “저자의 강하고 부지런한 모습이 책 제목을 순산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향 후 저자가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협재 바닷물에 발을 담그고 춤사위를 펼쳐 보였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장동훈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어릴적 친구들과 뛰어놀다 다친 다리를 어머님이 순비기 열매로 발목을 감아주면 며칠 후 언제 그랬냐는 듯 멀정해지곤 했다”며 “이 순비기처럼 저 또한 사람들에게 많은 이로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을 키워왔다”고 회상했다.

그는 특히 “순비기 열매처럼 이로운 일을 하고, 사회의 어두운 곳, 그늘진 곳의 부종, 사회의 비리와 청탁이 있는 곳의 부종, 사회의 그 모든 부종을 꼭 가슴에 품어 가라앉히겠다”고 강조했다.

장동훈 예비후보는 이어 “바다를 지키면서 척박한 모래 위, 언제나 그 자리에서 바다를 그리워하는 순비기처럼 제주를 지키며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그리고 순비기의 꽃말처럼 따뜻한 제주사람들과 저를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을 그리워하며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장동훈 예비후보는 이와함께 “순비기처럼 이세상의 고통과 서민들의 아픔을 달래주는 약이 되겠다”며 “그리고 늘 여러분들의 마음에 제가 있고 제 마음속에 여러분들이 함께 하기를 기원하며, 제 평생 순비기로 여러분을 모시고 여러분의 마음속에 제가 순비기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2부 행사인 저자와의 대화에서는 ▲책 제목에 나오는 순비기를 통해 어떤 모습을 독자들에게 보여주려 했는지 ▲사업가로서의 장동훈과 정치가로서의 장동훈이 어떻게 다른지 ▲지난해 교통사고 당시 가해자들이 오히려 피해자에게 감사의 편지를 보내온 배경이 무엇인지 등에 대한 솔직담백한 질문과 대답이 이어졌다.

장동훈 예비후보는 제8대 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 제9대 도의회 예산결산위원장을 역임했으며 법.제도개선연구회 회원, 제주도 장애인 수영연맹 명예회장, 제주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 총동문회장, 도 지방재정계획 및 공시 심의위원회 위원, 지역아동센터제주지원단 운영위원, 도 작은도서관 협의회장, 한림향우회 부회장, 재릉초, 한림중, 한림공고 총동창회 부회장 등의 직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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