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9 17:38 (금)
"한림읍에 광역화된 규모의 친환경 축산단지 조성"
"한림읍에 광역화된 규모의 친환경 축산단지 조성"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6.05.21 17: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철훈 후보, 21일 정책논평 "한림 축산업 핵심기지로 육성"

열린우리당 진철훈 제주도지사 후보가 21일 "한림읍에 광역화된 규모의 친환경 축산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진철훈 후보는 이날 정책논평을 통해 "제주의 축산업은 감귤에 이은 제2의 기간산업"이라며 "2005년도 제주도의 축산업 조수입은 4720억원으로 전체 지역총생산 대비 약 7%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큰 산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림읍은 북제주군 전체 양돈산업의 약 60%, 한우산업의 25%를 차지할 정도로 산북지역에서 축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다"며 덧붙이면서 "한.미FTA 협상 결과에 따라서는 제주 축산업도 상당한 위기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고품질화와 친환경성 등으로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진 후보는 이에 따라 "한림읍을 제주친환경 축산업의 핵심기지로 육성해 나가고자 한다"며 "광역화된 규모의 친환경축산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진 후보는 "한림읍에 친환경축산 테마파크를 조성해 관광, 식품가공, 쇼핑, 축제 등과 연계한 친환경 복합축산업을 육성하겠다"며 "한림읍을 비롯한 서부지역 경제에 대한 파급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친환경 축산 발효퇴비 등을 친환경 밭작물 농가와 연계해 활용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규모 있는 친환경 축산단지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제주형 '친환경 축산직불제'를 개발해 적극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진 후보는 "일정 면적 이상의 조사료포의 확보를 축산농가가 공동으로 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기준 사육밀도를 완화하며, 발생분뇨 퇴.액비 공급 등의 기준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겠다"며 "시설 확충 위주의 방식이 아닌, 유용미생물을 이용한 친환경 축산을 도모해 나가는 한편 우선적으로, 친환경 축산업을 일으키기 위해 축산농가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수준에서 직불금 수준을 책정하여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