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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관 후보, 새벽 4시 미화원들과 환경미화 체험
현명관 후보, 새벽 4시 미화원들과 환경미화 체험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6.05.20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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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좌--세화 거리유세.산업정보대 삼의제전 방문, 비전 제시

현명관 한나라당 제주도지사 후보는 20일 새벽 시청 앞 광양로터리에서부터 이도아파트 까지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환경미화활동을 벌이며 이들을 격려하고 평소 이들이 겪는 애로사항을 체험했다.

현 후보는 이날 새벽 4시부터 6시까지 두 시간 동안 이들과 함께 쓰레기를 치우는 환경미화체험을 하면서 “누구보다도 일찍 아침을 여는 미화원 여러분들 덕분에 제주도민들이 상쾌한 아침을 맞이할 수 있다”며 “주변환경 뿐만 아니라 찌들고 더럽혀진 우리들 마음까지 깨끗하게 씻어주는 소중한 분들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현 후보는 특히 “오늘 체험을 통해 산재보험 혜택이 없고 몸이 아파도 비상인력이 모자라 쉴 수도 없고 더욱이 분리수거도 제대로 되지 않는 등 환경미화원들의 어려움이 무엇인지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며 “무엇이 여러분들을 위해 도울 수 있는 일인지, 그리고 개선점을 파악하고 도지사가 되면 환경정책을 펼쳐나가는데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고 말했다.

현명관 후보는 이어 북제주군 구좌읍 세화리 지역을 방문, 거리유세에 나서 주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현 후보는 “매년 이 지역 주요 작물인 당근이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여러분들이 생산하기만 하면 국내 판매는 물론 동남아지역 등 해외로 수출하는 것은 제가 하겠고 또 할 수 있는 일”이라며 판로에 자신을 보였다.

또 현 후보는 묘산봉과 만장굴, 김녕해수욕장, 비자림을 잇는 관광벨트화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한편 세계적인 브랜드 가치를 가진 해녀들의 지원책 마련과 보존대책을 마련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특히 현 후보는 “특별자치도가 되면 중앙의 예산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돈을 벌어 들일 능력이 있고 국제적인 경영마인드를 갖춘 제가 특별자치도 원년에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점심시간대 삼의제전이 열리는 산업정보대를 방문한 현 후보는 학생 및 교직원들과 담소를 나누는 자리에서 “산업정보대는 물론 탐라대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알고있다”며 “이들 대학들이 좋은 인프라가 갖춰져 있는 만큼 일류대학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현 후보는 이날 오후 어음리 제주국학교육원 교육홍보관 개관식에 참석한데 이어 한림.한경지역 매일시장과 상가를 방문, 지지를 호소하고 오후 7시에 열리는 북제주군 연락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다.

저녁 8시 30분부터는 제주시 칠성로 상가밀집지역을 돌며 구도심 상권을 살릴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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