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8 22:34 (목)
폭발적으로 터져나오는 반일감정...제주관광 '어쩌나'
폭발적으로 터져나오는 반일감정...제주관광 '어쩌나'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5.03.16 1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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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조성된 일본인관광객 제주관광 붐에 '찬물' 우려

 '다케시마의 날' 제정 조례가 통과되면서 반일감정이 폭발적으로 끓어오르면서 제주관광에 적지않은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한일국교정상화 40주년 기념으로 출시된 '제주투어'상품이 활발한 홍보가 이뤄져 많은 예약이 이뤄진 상태이나 이번 양국간 마찰을 계기로 해 어떻게 변화할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현재 일본인 관광객 유치동향을 보면 다음달 6일 퍼시픽비너스호를 통해 일본인 400명이 입도하는 등 5월10일과 5월26일 등 모두 3차례에 걸쳐 일본인 크루즈관광객 1200명이 제주에 들어올 것으로 계획돼 있다.

또 18일 한일친선골프대회 참가차 일본 아오모리지역 200여명의 골퍼들이 전세기편으로 제주에 들어오는 것을 비롯해 다음달 11일에는 선 TV골프대회 참가차 오사카지역에서 150명이 제주를 찾을 예정이다.

이와함께 6월16일에는 주니치스포츠골프대회 참가차 나오야지역에서 200여명이 입도할 예정이다.

이와는 별도로 다음달 4일 한일친선 걷기대회 참가차 나고야지역 선수 200여명이 제주를 찾으며, 이달 29일에는 한일국교정상황 40주년 기념 투어 참석차 킨키지역에서 220여명이 입도할 예정에 있다.

그런데 '다케시마의 날' 제정 조례 통과와 관련해 국민들의 반일감정이 크게 고조되면서 모처럼 조성된 일본인 관광객 유치붐에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관광업계의 한 관계자는 "다케시마의 날 제정 조례만 통과되지 않았더라도 일본인관광객 유치는 어느 해보다도 활발했을 터인데, 일본의 독도 야욕으로 인해 제주관광도 안좋은 영향을 받게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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