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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기지 연구용역 오류' 국방부도 인정
'해군기지 연구용역 오류' 국방부도 인정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1.12.01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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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설계.시뮬레이션 주요쟁점에 사실 오류 확인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의 크루즈 입출항 가능 여부에 대한 시물레이션 결과 국방부도 연구용역상 오류가 있다는데 일부 시인했다.

제주자치도는 1일 충남계룡대 해군본부 3층 회의실에서 오후 2시부터 4시30분까지 2시간 30분에 걸쳐 국방부 및 해군 관계자와 해군측 민간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항만설계 및 시뮬레이션 결과 관련한 주요쟁점에 대한 2차 사전 협의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제주도 민항검증 TF로 한국해양대학교 해사수송과학부 김길수 교수, 제주대학교 해양과학대학교 이병걸 교수등이 참석했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정책기획관 장성철, 양병식 단장 등이 참석했고, 국방부에서는 김영민 전력정책관, 해군본부에서는 조영삼 정보화 기획실장 등이 참석했다.

해군측 민간전문가로는 한국해양대학교 박진수 교수, 한국해양연구원 공인영 박사, (주)데코컨설턴트 황인섭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주요쟁점은 선회장 설계기준, 시뮬레이션 모델선박 횡풍압 면적, 시뮬레이션 적용 풍속 변수값, 항로법선 등이다.

각각의 쟁점에 대해 제주도 민항검증 TF에서는 해군측의 설명을 듣고 질의를 하는 것으로 진행했다.

국방부 및 해군 전문가 TF에서는 한국해양대학교 박진수 교수, 한국해양연구원 공인영 박사, (주)데코컨설턴트 황인섭 대표 등이 참석했다.

각각의 쟁점에 대해서 그동안 제주도가 주요쟁점에 대해 제기해왔던 내용들에 대한 사실 확인이 이루어졌고 연구용역상의 오류사실 등이 밝혀졌다.

제주도는 "주요 쟁점에 대해 검증위원회 구성 전단계의 사전 협의를 오늘 2차 회의로 충분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더 이상의 사전협의는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주도 민항검증 TF는 오늘 확인한 사실 등을 토대로 자체 평가 및 분석을 거쳐 최종 보고서 작성을 할 예정이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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