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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사 선거 종합, D-12] 3명 후보, 이틀째 표심공략 '열전'
[제주지사 선거 종합, D-12] 3명 후보, 이틀째 표심공략 '열전'
  • 미디어제주
  • 승인 2006.05.1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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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철훈-현명관-김태환 후보' 산남과 산북서 대대적 세몰이

#이 기사는 5월19일 제주도지사 후보 활동상황을 중심으로 해 정리되고 있습니다.

 

< STRONG> [5월19일 종합] 오는 5월31일 실시되는 제주도지사 선거가 12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18일 각 후보들은 공식선거운동 이틀째 표심공략에 나섰다.

각 후보들은 저마다 자신이 제주도지사에 당선돼야 하는 당위성을 역설하며,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진철훈 후보, 19일 중앙당직자 참석한 가운데 제주시 사무소 개소식

열린우리당 진철훈 후보는 중앙당의 전폭적 지원을 받으며 제주시 지역 표심공략에 돌입했다.

진 후보는 19일 오전 11시20분 제주시 화북주공아파트 단지내 노인 정 등을 돌며 자신이 특별자치도지사 적임자라며 지지를 부탁했다.

이어 오후 1시30분에는 애월읍 금산 자연농원에서 열린 북제주군 친환경 농업인 교육장에 참석해 농업인들과 대화를 나눈 후 오후 3시에는 지난 18일에 이어 제주한라대학 축제장에 참석해 대학생들의 표심을 공략했다.

한편 진 후보는 이날 오후 6시30분 조배숙 최고위원, 신기남 전 당의장, 배기선 전 사무총장, 장향숙 의원, 송영길 의원 등 중앙인사와 지지자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제주시 선거연락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 자신을 지지해준 도민여러분들께 보답하겠다"며 결의를 다졌다.

진 후보는 "오는 7월1일 출범하는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의 미래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할 수 있는 국가전략임과 동시에 후손들이 살아갈 행복의 터전을 만드는 거대한 프로젝트"라며 "5.31 지방선거는 이처럼 중차대한 제주특별자치도 원년을 이끌어갈 도지사는 자신 뿐"임을 강조, 지지를 호소했다.

진 후보는 "자신은 반칙과 편법을 용납하지 않고 중앙권력에 휘둘리지 않는 원칙과 소신을 갖고 있는 검증된 후보"라며 "자신은 물론 제주도내 29개 선거구 도의원 후보들 역시 저와 손을 맞잡고 새로운 제주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뜨거운 지지를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

진 후보는 이어 "모 후보는 제주특별자치도 출범을 자신의 업적인 양 선전하고 있지만 그것이 참여정부의 작품이라는 사실은 삼척동자도 다 알고 있다"며 김태환 후보를 겨냥한 뒤 "제주특별자치도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완성하겠노라고 열린우리당을 기웃거렸던 것 또한 도민 여러분은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진 후보는 "이렇듯 한낱 권력욕에 빠진 기회주의자에게 어떻게 특별자치도를 맡길 수 있느냐"며 "이레착 저레착, 욕심이 동하는대로 이익이 남는대로 갈지자 행보만을 거듭해온 인물에게 특별자치도를 맡긴다면 혼란만 가증될 것"이라며 맹공을 퍼부었다.

그러면서 진 후보는 "자신은 젊음, 소신, 능력, 열정 등 네 가지는 가슴에 넘치도로 가지고 있다"며 "이 모든 것을 제주도와 도민들을 위해 바칠 수 있도록 힘을 실어달라"고 역설했다.

이어 진 후보는 "제주 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감귤 산업을 비롯해 1차 산업을 살려 농.축.수산인 여러분이 살 맛 나는 제주를 만들고,지역간 균형발전 대책으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 회생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진 후보는 또 "마음 놓고 아이를 낳고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탁아대책을 세움은 물론 치매노인과 장애우 여러분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치료받고 요양 받으며 교육받을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현명관 후보, 박근혜 대표와 함께 서귀포시와 제주시서 출정식

한나라당 현명관 후보는 선거운동 이틀째인 19일 제주를 찾는 박근혜 대표와 함께 제주시-서귀포시지역 선거사무소 출정식을 갖고 지지를 호소했다.

현 후보는 19일 박대표와 함께 오전 10시 서귀포시 1호광장에 인근에 있는  서귀포 연락사무소 개소식에서 거리 유세에 나서 서귀포 지역 표심을 공략했다.

이어 오전 11시30분에는 세무서 사거리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 및 출정식을 개최, 초반 분위기 잡기에 나섰다.

현 후보는 출정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지금 제주는 청년들이 일자리가 없어 방황하는 등 심각한 경제난 시달리고 있음은 물론 한미FTA로 인해 제주의 관광과 1차산업 모두에서 위협받고 있는 있다"며 "과연 현 제주도정은 지난 2년동안 무엇을 했기에 이제야 호들갑을 떨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김태환 후보를 겨냥, 강하게 비난했다.

현 후보는 이어 "이런 위기의 제주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은 단 한가지 변해야 한다"며 "새 시대, 새 특별자치도에는 새 인물, 새 비전이 필요하다"며 자신이 적임자 임을 호소했다.

현 후보는 "자신은 정치신인이자, 선거는 처음"이라면서도 "경제는 30년 넘게 세계경제전쟁터에서 싸워서 이겨온 경제 전문가"라고 어필했다.

이어 낮 12시30분에 제주시 연락사무소(노형) 개소식 및 거리유세를 끝낸 뒤 오후 1시30분에는 애월읍 광령과 고성운동장에서 열리는 전기공사협회 가족체육대회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오후 2시30분에는 제주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열리는 자연과학대학 체육대회에 참석, 학생들의 표심을 공략했다.

한편 현 후보는 오후 6시, 제주시 동문로터리 산지천분수대에서 첫 거리유세를 갖는 한편 오후 7시30분에는 제주한라대학 축제장을 찾아 대학생 표심 공략에 나섰다.

#김태환 후보, 한림과 서귀포서 거리유세 갖고 지역현안 해법 제시

무소속 김태환 후보는 지난 18일에 이어 이틀째 거리유세를 갖고, 제주특별자치도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반드시 당선되어야 하는 당위성을 역설했다.

김 후보는 19일 오후 3시 북제주군 한림읍 거리유세를 갖고 "이번 선거는 특별자치도에 대한 도민 여러분의 재신임 여부를 묻는 선거인 만큼 제주 미래를 위한 도민 유권자들의 힘을 보여 줄 때"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제주특별자치도의 법적.제도적인 틀을 마련한 후보가 제주도지사로 당선돼 특별자치도를 성공적으로 완성하고 농어촌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담보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특히 김 후보는 “소.돼지.말.닭의 축산업을 사양산업이 아닌 성장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후보는 “도지사로 당선되면 특별자치도의 꼭짓점이라 할 수 있는 이른바 빅3인 전지역면세화, 항공자유화, 법인세 인하 등을 반드시 이뤄내 제주가 명실상부한 동북아의 중심지로 탈바꿈 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김 후보는 이날 오후 6시30분 서귀포시 1호 광장에서 열린 유세와 상가 방문을 통해 “서귀포시와 산남 경제를 떠받치고 있는 감귤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한미 FTA협상은 감귤과 밭작물에 대한 선 대책을 마련하고 난 후 협상을 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또 "도지사로 당선되는 순간 FTA에 대응해 감귤산업을 살리기 위한 농업생산.유통안정기금 1조원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김  후보는 서귀포지역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농업기술원 공무원 교육원을 비롯해 도청 국단위 일부기능을 서귀포시로 이전하는 한편 민. 관 합동으로 제2의 혁신도시를 건설해 교육훈련 메타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2006년 5월 19일 후보별 일정>

 

▲열린우리당 진철훈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오전 11시 20분= 화북주공 1.2.3.4 단지 노인정

△오후 1시 30분= 북제주군 친환경 농업인 교육 참관(금산 자연농원-애월 봉성리)

△오후 3시= 한라대학 축제

△오후 6시 30분= 제주시 연락사무소 개소식

 

▲한나라당 현명관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오전 10시= 서귀포 연락사무소 개소식 및 거리 유세, 서귀포 오일시장 방문

△오전 11시 30분= 선거본부 출정식 및 거리유세(선거사무소 복강빌딩 앞)

△낮 12시 30분= 제주시 연락사무소 개소식 및 거리유세(제주시 노형동)

△오후 1시 30분= 전기공사협회 가족체육대회(광령 고성운동장)

△오후 2시 30분= 자연과학대학 체육대회(제주대학교 대운동당)

△오후 6시= 동문로터리 산지천분수대 거리유세

△오후 7시 30분= 한라대학 축제

 

▲무소속 김태환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오전 11시= 제주일보 인터뷰(제주일보사)

△낮 12시= 제주산업정보대학 체육대회 방문

△오후 3시= 한림 거리유세(북제주군 한림읍 제주은행 앞)

△오후 6시 30분= 서귀포 거리유세(서귀포시 1호광장)

 

#후보별 일정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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