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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자연경관 선정 문제 있다면 모두 떠안고 가겠다"
"7대자연경관 선정 문제 있다면 모두 떠안고 가겠다"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1.11.29 17:38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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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지사 "허용된 룰 지키며 경쟁...부정한 방법 동원하지 않았다" 강조

 
우근민 제주지사가 세계7대자연경관에 선정과 관련된 의혹과 관련 자신이 모든 것을 떠안고 가겠다고 밝혔다.

우근민 지사는 29일 속개된 제288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도정답변에서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이 문제가 있다면 도지사인 제가 모두 떠안고 가겠다"고 말했다.

우 지사는 "제주-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은 분명 역사적인 일이다. 대한민국 증권 시장에서 관련 종목이 상승했고, 언론들은 호재라고 크게 보도했다"며 "제주와 관련된 일로 국ㆍ내외 언론으로부터 이 같은 호평을 받은 것은 처음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만큼 우리 제주가 큰일을 해 낸 것이다. 우리가 스스로 이 엄청난 호재를 평가절하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며 "우리 제주도 인구, 58만 명에 불과하다. 그 많은 투표를 이끌어 낼 수 있었던 것은 도와 의회, 도민들이 역사적 대업을 이루기 위해 뜻을 하나로 모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우리는 허용된 룰을 지키면서, 세계 여러 지역과 경쟁을 했다. 주최 측이 인정하는 방법과 다른 경쟁지역이 하는 방식으로 제주도민의 저력을 세계에 보여 줬다"며 부정한 방법을 동원하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이어 "문제가 있다면, 도지사인 제가 모두 떠안고 가겠다. 하지만 큰 문제 없다"면서도 "도민들의 직접적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제주도 행정전화를 최대한 활용했다는 점 말씀드린다. 전화비, 당초 예산에 편성했던 것보다 더 많을 수 있다. 제주의 더 큰 이익을 위한 큰 투자라고 생각할 수는 없겠느냐"고 호소했다.

또한 "일본에서 살고 있는 재일동포 한 분은 난생 처음으로 제주출신이라는 사실을 영광스럽게 생각했다면서, 제주출신이라는 것에 엄청난 자부심을 느꼈다고 하는 말씀을 전해 왔다"며 "세계인들이 우리 제주도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우 지사는 "큰 잔치라도 열어 우리 제주도민들이 서로가 서로를 격려하고 자축하는 자리를 열만한 경사스러운 일이다. 최종 선정이 되고 인증서를 조속히 전달받은 후 성대한 ‘보고대회’를 여는 방안을 의회와 협의해 나가겠다. 정부도 조만간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이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후속조치를 마련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는 소식을 전해왔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해, 의원 여러분과 도민 여러분들이 성원을 보내 주신 데 대해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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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송 2011-11-29 19:10:26
세계 7대 자연경관선정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박주희같은 잡배들은 주딩이 닥치고 구경이나하고 떡이나 얻어 처먹으라잉

칭송 2011-11-29 19:10:20
세계 7대 자연경관선정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박주희같은 잡배들은 주딩이 닥치고 구경이나하고 떡이나 얻어 처먹으라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