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관광부가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전국 유명관광지를 대상으로 무자격 관광가이드를 합동 단속한 결과 38명이 적발됐다. 이중 21명이 제주에서 적발됐고 언어권별로는 21명중 19명이 중국어 가이드로 드러났다.
또한 일부 여행사들이 자격증 없는 중국인 유학생 등을 가이드로 고용을 하고, 불법이라는 점을 악용해 임금을 주지 않아 범죄가 일어나는 등 각종 부작용도 속출하고 있다.
게다가 도내에 대한 제대로 된 정보도 잘 알지 못하는 무자격 가이드 활동으로 제주관광의 이미지 실추로 이어진다는 지적이다.
강경찬 의원은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관광의 묘미를 만끽하도록 전문 관광통역이 대단이 중요하다. 중국어 안내 인턴제도를 도입해 전문관광통역사를 충분히 양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두호 의원은 "세계7대자연경관에 선정된 제주에서 무자격 관광가이드가 파행적으로 운영되는 것은 큰 문제다.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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