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은 15일 마약류 성분 함유 흥분제와 여성용 비아그라 등을 불법 판매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약사법)로 김모(49.제주시 오라동)씨 등 성인용품점 업주 4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해 10월부터 자신들이 운영하는 성인용품점에서 여성용 비아그라와 속칭 '물뽕' (마약 성분 함유 흥분제) 등을 판매한 혐의다.
경찰은 이들 성인용품점에서 '물뽕' 5병, 비아그라 29정, 음란테이프 137개, 음란CD 20개 등을 압수하고 마약 함유
흥분제가 도내 성인용품점 등을 통해 대부분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유통경로와 피해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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