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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C, 소리만 요란 알맹이 없는 계획으로 일관"
"JDC, 소리만 요란 알맹이 없는 계획으로 일관"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1.11.22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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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현 의원
제주국제자유도시(이하 JDC) 추진사업이 소리만 요란하고 알맹이 없는 계획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22일 속개된 제288회 제주도의회 2차 정례회에서 김희현 의원(민주당)은 JDC를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지부진한 업무실적을 도마위에 올렸다.

김희현 의원은 "지난 2002년 홍콩, 싱가포르와 경쟁할 수 있는 국제관광지로 만들겠다는 장밋빗 청사진 속에 시작된 제주국제자유도시 추진 사업이 지난 10년 추진 실적이 도민의 기대에 턱없이 부족하고, 애초 계획 대비 실적도 너무 초라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JDC 핵심프로젝트 추진에 10년간 총 6조5533억원을 투자하기로 했지만, 현재까지의 투자비는 전체 투자계획의 10.1%인6645억원에 그치고 있다.

제주도 전체적으로도 2002년부터 10년 동안 35조3700억원이 투자될 계획이었으나, 2010년까지 공항, 항만 등 공공인프라 시설과 골프장 조성 등 민간개발사업에 투자된 돈은 13조 2061억원에 불과한 실정이다.

김희현 의원은 "도민들이 애초 기대했던 제주국제자유도시의 모습과는 너무나 거리가 커 기대만큼 실망도 큰 계획이 되버린 것이 국제자유도시의 현주소"고 꼬집했다.

이어 김 의원은 "지난 4월 29일 제주특별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음에도 영리병원에 볼모를 잡혀 시행도 못하고 표류하고 있다"며  "때문에 5단계 제도개선에 대한 논의는 진행도 되지 못하고 뒷전"이라고 말했다.

또한 "제2차 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 용역안도 차일 피일 미뤄지고, 정부와 협의없이 이뤄지는 제2차 계획의 실효성마저 의심을 받고 있다"고 질책했다.

특히 "도정도 안되면 말고 식으로 국제자유도시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집행부가 국제자유도시의 미래비전에 대한 성장동력을 상실하고 계획추진에 대한 긴장감을 상실한데 따른 결과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국제자유도시 추진 10년을 맞아 그간 문제점을 한번 철저히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국제자유도시 2차 종합계획이 시작되는 내년을 기점으로 새롭된 시작한다는 각오로 집행부가 심기일전 해야할 것"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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