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노인보호전문기관(관장 김선희)은 지난 4월부터 7개월간의 ‘어르신과 함께 하는 이동상담사업(이하 ’이동상담사업‘)’을 마무리 했다.
‘이동상담사업’은 노인학대예방 차원에서 도내 독거노인 30명(제주시 20명, 서귀포시 10명)을 대상으로 상담서비스(400회 이상) 및 모니터링 등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으로 2007년부터 계속적으로 진행돼 왔다.
이 사업은 2011년 4월 대상자 모집 및 선별기간을 거쳐 본 기관의 노인행복지킴이단과 함께 주기적인 방문상담 및 전화상담(월 2회 이상)을 실시했다. 상담은 노인 생활전반의 안전 확인 및 노인학대위험요소 파악, 일반 고민상담 등으로 이루어졌다.
상담 결과는 월 단위로 노인보호전문기관에 보고되며 대상노인에게 위험요소가 발견될 시에는 즉시 보고하도록 하여 체계적인 모니터링이 되도록 했다. 또한 방문/전화상담 뿐만 아니라 필요물품 지원 및 서비스 연계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7월~8월에는 제주적십자대학생들과 함께 대상노인을 방문해 주거환경개선활동 및 상담을 진행해 여름철동안 위생적으로 취약할 수 있는 주거공간을 정비했다.
이 프로그램의 종결 상담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외로움을 느껴보지 못한 사람은 모를 것이다. 가족들도 나몰라라 하는데 안부를 물어주고 전화해주어서 정말 고마웠다.” 라고 말하며 향후에도 계속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해 독거노인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의 필요성을 시사했다.
제주도노인보호전문기관은 향후 본 사업의 대상자에 대해 연말 해피빈 후원물품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관련 문의는 ☎ 064)757-3400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