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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제주도당 현역의원 공격에 민주당 ‘반격’
한나라당 제주도당 현역의원 공격에 민주당 ‘반격’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1.11.0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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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제주도당이 한‧미FTA와 관련해 현역 제주지역 국회의원 3인방을 질타한 것과 관련해 민주당 제주도당이 4일 성명을 내고 반격에 나섰다.

민주당 도당에 따르면, 한나라당 도당은 지난 2일 “한‧미FTA는 노무현 정권부터 시작된 것인데 민주당 국회의원 3명이 지금껏 아무런 대안도 내놓지 못했다”고 발언했다.

이에 민주당은 “그동안 미국의 요구로 미국의 이익을 최대한 반영한 재협상안의 독소 조항들에 대해 수없이 비판하면서 재재협상에 임할 것을 주장했다”며 반발했다.

민주당은 “농어민과 중소상공인, 서민들의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하는 ‘재재협상’ 요구를 했다”며 “비준 시기를 늦춰 19대 국회에서 처리하자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명박 정부 돌격대로 국회 비준을 강행하려는 홍준표 당대표에게 사퇴를 권고함이 ‘서민파괴 정당’ 오명을 씻기 위해서도 옳은 처사가 아니겠냐”며 역공에 나섰다.

민주당은 끝으로 “박근혜 대표에게도 이제 정치를 접으시라고 충언을 전하는 게 진정 서민을 위한 길”이라며 “한나라당 도당은 한‧미FTA 비준 저지에 적극 나서라”고 주문했다.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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