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규모의 커피전문 체인점 스타벅스가 한국진출 12년만에 제주에 첫 매장을 열고 제주도 공략에 돌입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이석구)는 1일 439번째 매장인 제주공항점을 오픈하고 제주도에 처음으로 진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스타벅스 매장은 전국 16개 시도 41개 거점도시에서 직영점을 운영하며 전국 체인망을 완성시켰다.
제주공항점은 총 90여석 규모로 제주시 제주국제청사 4층에 위치해 있다. 다른 매장과 달리 제주의 지역적 특성을 살려 현무암을 내부 마감재로 활용했다.
정주목과 정낭을 비롯해, 제주도의 자연 풍경 등을 인테리어에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스타벅스의 영업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30분까지다.
스타벅스는 제주진출을 기념해 오는 3일까지 크리스마스 음료인 토피 넛 라떼, 페퍼민트 모카를 주문하면 크리스마스 음료 1+1 쿠폰을 증정한다.
제주공항점에서는 1일부터 2000원 이상 기부시 선착순 500명에게 스타벅스 로고 머그를 무료로 지급한다.
1만원 이상 기부시 선착순 100명에게 특별 제작된 제주도 텀블러를 증정한다. 모아진 기금은 전액 사단법인 제주올레사무국(이사장 서명숙)에 전달키로 했다.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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