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8 18:11 (목)
백록담에 오른 의원들, 7대경관 선정 기원제 봉행
백록담에 오른 의원들, 7대경관 선정 기원제 봉행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1.11.01 14:11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을 열흘 앞둔 1일 제주도의회 의원들이 한라산 정상에 올라 제주지역 선정을 기원했다.

문대림 의장 등 도의회 의장단은 1일 한라산 백록담에서 ‘제주-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을 위한 기원제’를 봉행했다.

기원제 봉행은 초헌관에 문대림 의장, 아헌관은 오영훈 운영위원장, 종헌관은 위성곤 행정자치위원장이 맡았다.

의장단은 세계자연유산인 한라영봉 백록담에서 분향 및 제례하고 온 도민의 간절한 소망을 담아 제주가 세계7대자연경관에 선정될 수 있도록 기원했다.

기원제에서 문 의장은 “제주가 세계의 보물섬이 되도록 힘을 모아 나가야 할 때”라며 “최종 투표일까지 제9대 도의회가 모든 네트워크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제주-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기원문

유세차 신묘년 십일월 첫날, 산천영기 수려한 이곳 한라영봉에서 오늘이 있기까지 음으로 양으로 보살펴 주신 도민들의 뜻을 받들어 저희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들과 직원 모두는 삼가 고합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옷깃을 여미고 제물을 진설하여 고사를 올리는 까닭은 얼마 남지 않은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을 앞두고 반드시 반열에 오르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박주산채일망정 정성을 다하고 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제주는 하늘이 아끼고 땅이 감추어 둔 천간지비(天慳地秘)의 아름다운 땅입니다. 그러한 연유로 도민과 전 국민이 한마음으로 열심히 노력하여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니 하늘이시여! 저희들의 간절한 소망을 굽어 살피시고 부족한 것 있으면 더욱 힘을 주시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여 도전할 수 있도록 용기를 내리소서.

그리하여 마침내 세계7대자연경관 등극을 실현하고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져 평화와 사랑으로 충만한 제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보살펴 주시옵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정신차려 2011-11-01 16:29:31
7대 경관 기원 고사 올림도 좋지만~ 고사 제물은 누가 들고 갔을까? 고사 지내는 시간이면 전화 한통이 더 필요하지 않을까요? 형식에서 벗어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