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저비용항공사가 일부 국제선 항공노선에 대해 100원경매를 진행해 관심을 끌고 있다.
제주항공(대표이사 김종철)은 11월1일부터 11월27일까지 매주 일본, 필리핀, 태국, 홍콩 등 국가별 왕복항공권에 대한 100원 경매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경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 이벤트 창을 통해 진행한다. 원하는 노선을 선택하고 100원부터 시작해 최대 10만원까지 100원 단위로 입찰할 수 있다.
노선은 매주 국가별로 1주일씩 이뤄진다. 판매는 홍콩과 일본, 방콕, 필리핀 순이다. 11월 첫째주는 인천~홍콩, 부산~홍콩 노선이다.
참가자들은 노선에 관계없이 하루에 4번 입찰이 가능하다. 노선당 최소인원이 입찰한 최저금액으로 낙찰이 이뤄진다.
입찰 인원수가 동일할 경우에는 최저입찰 금액이 낙찰되는 방식이다. 최저 금액으로 입찰한 사람수가 여러 명일 경우에는 제일 먼저 입찰한 사람이 항공권을 가져간다.
낙찰 받은 항공권은 탑승일 기준으로 12월1일부터 6개월 내에 이용해야 한다. 유류할증료 및 공항이용료는 제외다.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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