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제주대에 따르면, 안재호, 고영해씨가 제1저자로 쓴 논문들이 컴퓨터과학분야 SCI급 스코퍼스(SCOPUS) 등재 국제저널인 Lecture Notes in Electrical Engineering(2011년 10월)와 Lecture Notes in Computer Science(2011년 12월)에 나란히 게재된다.
석·박사 과정이 아닌 인문계열 학부과정 학생이 공동저자가 아닌 제1주(main) 저자로 국제저널에 발표한 것은 이례적이다.
안재호씨는 교육용 프로그래밍 언어인 LOGO, 그리고 프랙탈 기하이론을 초등컴퓨터교육에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연구해 "Computer Application in Elementary Education Bases on Fractal Geometry Theory Using LOGO Programming" 라는 제목으로 논문을 게재했다.
고영해씨는 독일 스프링거가 공모한 SCI급 국제논문에 LOGO 프로그래밍의 효율성 분석 및 검증방안을 소재로 한 컴퓨터교육분야 논문 "Experiment and Verification of Teaching Fractal Geometry Concepts Using a Logo-Based Framework for Elementary School Children"을 출원해 채택됐다.
SCI급 논문이란 과학기술분야 국제논문 중 최우수논문을 상징하는 등급이다. 해마다 발표되는 전체 국제논문 중 15%만이 이 범위에 포함될 정도로 심사가 엄격하다.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