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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갈협박 4000만원 갈취한 조폭 검거
공갈협박 4000만원 갈취한 조폭 검거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1.10.2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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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경찰청은 27일 공갈혐의로 수배중인 S파 조직폭력배 행동대원 김모씨(34)를 입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2월 같은 조직원 선배인 이모씨(40.별건의 폭력사건으로 구속)와 함께 부동산중계업을 하는 지인을 상대로 경매진행중으로 가치가 없어진 토지를 담보로 돈을 차용해 달라고 협박해 2회에 걸쳐 4000만원을 갈취한 혐의다.

김씨는 경찰의 수사가 진행되자 도피생활을 이어 갔지만, 경찰의 탐문수사로 지난 26일 오후 8시에 검거됐다.

경찰은 김씨가 피해자와 합의가 이뤄진 점을 감안해 불구속 수사하고, 별건의 마약류관리에관한범률위반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돼 제주지방검찰청으로 신병을 인계할 예정이다.

제주지방경찰청 박기남 강력계장은 "조직폭력배로부터 피하를 당했거나 피해 사례를 알고 있다면 적극 적으로 신고(798-3172)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지방청은 올해 59명을 검거하고 4명을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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