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5일 제주-김포간 취항을 시작으로 본격 운항에 들어가는 국내 제3의 정기항공사인 제주항공(대표이사 주상길)이 15일 오전 10시부터 항공권 예약을 시작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김포간 주중 할인요금이 5만1400원으로 확정됐다.
6월5일부터 취항하는 제주-김포간 운임은 주중(월~목) 5만1400원, 주말(금~일) 5만9100원, 성수기 6만5000원으로 최종 결정됐다.
이는 기존 정기항공사 대비 약 30%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다른노선의 경우 김포-김해 노선 기본운임 5만7100원, 성수기운임 6만2700원이다.
김포-양양 노선은 기본운임 4만7500원, 성수기운임 5만2300원이다.
제주-김해노선은 기본운임 4만5800원, 성수기운임 5만300원이다.
성수기운임은 2006년의 경우 하계바캉스(7월14일~8월28일), 추석(10월3일~10월9일), 연말연시(12월29일~2007년 1월1일)에 각각 적용된다.
항공권 예약은 6월5일 취항예정인 제주-김포노선과 7월초 취항예정인 김포-김해 2개 노선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되며, 예약은 7월말 항공권까지만 가능하다.
8월초 취항예정인 김포-양양과 10월초 취항예정인 제주-김해 노선 등은 이후 취항시점에 맞춰 예약을 받을 예정이다.
제주-김포, 김포-김해 등 2개 노선에 대한 항공권 예약은 전화예약(1599-1500)을 비롯해서 제주공항과 김포공항의 예약데스크, 발권카운터, 체크인 카운터에서 할 수 있다. 예약접수는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실시한다.
인터넷예약과 항공권 발권은 국제항공운송협회로부터 투레터 코드를 승인받는 이달말께에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