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 제주시지회원 일동이 정부에 조속한 제주호국원(충혼묘지) 설치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26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는 제주호국원을 차일피일 미루지 말고 조기 조성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우리는 자유평화를 수호한 호국영웅들이다. 정부는 제주 호국원 조기 조성해 고령화한 어르신들의 충의와 위훈을 예우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무공수훈자들에게 특별한 예우와 시혜 확대 ▲호국원을 국립대전 현충원과 동일한 시설 요청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아울러 "우리는 무공정신으로 '안보저해' 세력을 척결하며 살기 좋은 제주특별자치도 건설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